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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만트럭버스, 제작결함으로 대량 리콜

발행일 : 2018-12-17 09:58:57
다임러트럭·만트럭버스, 제작결함으로 대량 리콜

‘다임러트럭’ 및 ‘만트럭버스’가 판매한 덤프트럭과 자동차 총 3074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다임러트럭코리아 및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 및 자동차 3074대에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덤프트럭) 703대는 3축 부분의 종감속장치(변속기로부터 출력된 구동토크의 증대 및 회전속도의 감속 등을 위한 장치) 중 피니언기어가 진동 등에 의해 고정너트가 풀려 이격됨으로써 차동기어장치(동력을 구동축에 적정하게 전달하고 선회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장치)를 파손시켜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해당 건설기계는 17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피니언 기어 고정 와셔 추가)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은 올해 이미 여덟 차례의 리콜이 이뤄졌으며, 이번 리콜은 아홉 번째다.

다임러트럭·만트럭버스, 제작결함으로 대량 리콜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덤프트럭) 1195대, 자동차(카고트럭, 트랙터) 1176대는 주행 중 특정한 모드에서 변속기가 중립단으로 고정이 되어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더라도 동력전달이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10월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어가 실제로 중립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고 계기반에만 중립으로 표시되는 것이며, 기어의 수동조작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리콜로 인해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올해 리콜은 세 번째다.

해당 건설기계 및 자동차는 17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PTM 교체 및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PTM(Power Train Manager)은 최적의 변속단을 찾기 위한 변속 보조 제어 장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고 받은 사항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작결함조사를 실시하고, 제작결함 발생 시 신속한 시정 조치를 통해 자동차 및 건설기계 제작결함으로 인한 안전사고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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