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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인터뷰] 비투비 이창섭, '예지앞사 감성보컬, 마음의 눈자욱 새기다'(솔로앨범 'MARK' 인터뷰)

발행일 : 2018-12-11 11:35:24
최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카페 20space에서는 첫 솔로앨범 'MARK'를 발매한 비투비 이창섭와의 라운드 인터뷰가 펼쳐졌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카페 20space에서는 첫 솔로앨범 'MARK'를 발매한 비투비 이창섭와의 라운드 인터뷰가 펼쳐졌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RPM9 박동선기자] 데뷔 6년을 맞이한 그룹 비투비의 메인보컬 이창섭이 자신의 솔로앨범으로 대중의 마음을 덮는 감성 함박눈을 불러일으킨다.

최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카페 20space에서는 첫 솔로앨범 'MARK'를 발매한 비투비 이창섭와의 라운드 인터뷰가 펼쳐졌다.

그는 재기발랄함 넘치는 비투비 멤버다운 활발함과 함께, 진중한 아티스트 감성을 드러냈다.

◇이창섭 첫 솔로앨범 'MARK', 7년차 인기돌의 색다른 음악컬러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창섭은 데뷔 7년차 인기그룹 비투비의 보컬멤버로서, 재기발랄함 속 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는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멤버다.

그의 첫 솔로앨범 'MARK'는 비투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앨범형태로 나오는 솔로작품으로서 자신의 음악적 색채를 가요계에 남긴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 내년 초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팬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다짐으로서 의의를 갖는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창섭은 "7년만의 첫 솔로앨범을 내게 돼 감격스럽다. 사실 이번 비투비 스페셜 앨범 이후 군입대할 계획이었지만,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제안해줘서 만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창섭은 "비투비 모두가 솔로욕심이 없지는 않으나, 개인적으로는 일본 활동간 솔로곡들을 낸 바 있어 해소가 된 바 있었다. 하지만 입대 전 솔로활동으로 마무리하는 게 어떠냐는 말씀을 듣고서 적극 만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창섭 표 팝발라드 대거 포진' 솔로앨범 'MARK'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창섭의 솔로앨범 'MARK' 트랙을 살펴보면 그의 아티스트적 감각이 묻어난다. 타이틀곡 'GONE'를 중심으로 △WAY △틈 △Shelter △Ever 등 이창섭이 작사·곡 참여한 작품 5트랙과 연주버전 1트랙을 담은 이 앨범은 아련한 듯한 느낌의 가사를 담은 어쿠스틱 사운드 중심의 팝발라드들이 대거 포진돼있다.

이 곡들은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을 예견케하는 것은 물론, 트랙리스트 전반에 담긴 아련한 그리움과 편안함을 주고픈 마음이 혼재돼있음을 느낄 수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창섭은 "이번 곡들에서는 90년대 팝발라드를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주로 마련됐다. 곡을 도와주신 작곡가분들의 수고와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의 음악들로 채워질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트랙들을 완성하고 나서 전체적으로 보니 현재의 제 생각들이 담긴 것 같다. 사실 가이드를 처음 듣고 가사를 쓸 때 느낀 것들로 완성했는데, 무의식중에 안정감과 편안함을 갖고도 싶고 전해드리고도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같다"

◇타이틀 'Gone' 등 주요 수록곡, '감성 이창섭의 대표곡' 예상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창섭 솔로앨범 'MARK'의 백미는 타이틀곡 'GONE'과 수록곡 'EVER', 'Way'다. 이창섭 스스로가 애착이 간다고 표현했던 것처럼 3곡들은 각각 어쿠스틱한 느낌과 밴드사운드를 적절하게 담고 있음은 물론, 김성적인 이창섭을 만날 수 있는 대표곡으로서도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GONE'는 어둡고 외로운 세상 속에서 사랑하는 이와 먼 곳으로 떠나고픈 마음을 담은 팝발라드다. 이 곡은 그의 보컬색과 밴드사운드가 맞물려 서사적인 느낌의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에이핑크 박초롱과 함께한 뮤직비디오는 뮤지션과 뮤지션 지망생이 서로 힘이 돼주는 내용을 담은 클래식한 드라마타이즈 느낌을 전하며 곡이 갖는 감성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하고 있다.

수록곡 'Ever'와 'Way'는 각각 어떤 상황에서든 노래하고 싶은 아티스트적 마인드와 동시에 아픈 기억과 상처로부터 벗어나고픈 마음을 담은 자작곡으로 담백하면서도 진심이 느껴지는 보컬매력이 돋보인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창섭은 "사실 타이틀곡을 WAY로 하려고 했으나, 작업을 끝내니 스스로는 물론 주변에서도 GONE이 좋다고 판단함에 타이틀로 선정하게 됐다. 제 내면의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곡이라는 점에서 저 스스로도 괜찮다고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Ever는 사실 가사쓸 때 고민했으나, 막상 내 스스로의 이야기를 쓸 생각을 하니 10분정도만에 마무리된 곡이다"라며 "인기라는 파도에 상관없이 언제나 계속 노래하겠다는 다짐을 스스로에게 전하는 곡으로 써봤는데,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팬분들이나 대중도 스스로의 이야기처럼 고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비투비 이창섭 "단지 첫 발을 내딛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체적으로 이창섭의 솔로앨범 'MARK'의 주요곡들은 자신의 내면적인 모습과 감성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함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현재의 감성뿐만 아니라 그를 바탕으로 더욱 풍부해질 이창섭의 아티스트적 감각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작품으로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창섭은 "이번 앨범에 욕심도 기대감도 있지만, 성적이 안좋다 한들 크게 좌절하지는 않을 듯 하다. 단지 첫 발을 내딛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창섭은 "이번 솔로앨범은 방송활동은 자제하고 소셜 콘텐츠와 함께 사인회와 내년 초 콘서트 등으로 팬들은 물론 대중과 소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창섭의 첫 솔로앨범 'MARK' 전곡은 11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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