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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레이스웨이’, 2019년에 레이싱 페스티벌 연다

발행일 : 2018-12-09 22:56:18
포천 ‘레이스웨이’, 2019년에 레이싱 페스티벌 연다

포천에 문을 연 친환경 서킷, ‘레이스웨이’에서 2019년 ‘레이싱 페스티벌(가칭)이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SH컴퍼니는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터스포츠사업 협력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19년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총 4회에 걸쳐 드래그, 드리프트, 짐카나, 오프로드, 랠리크로스 등을 총망라한 레이싱 경기대회를 연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발전협의회 조재성 의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제는 자동차산업이 문화적으로 발전해야 할 시기가 왔다”면서 “전문 레이싱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이싱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모터스포츠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천 ‘레이스웨이’, 2019년에 레이싱 페스티벌 연다

SH컴퍼니 장순호 대표이사는 “포천 레이스웨이는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규정한 서킷 공인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국내 최초로 친환경 공원 콘셉트로 만들었다”면서 “내년 국제대회와 레이싱 페스티벌 등을 통해 많은 분들이 ‘레이스웨이’에서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길이 3.159㎞, 19개 코스, 최대 고저차 9m의 다이내믹한 서킷으로 구성된 ‘레이스웨이’에서는 내년에 포뮬러 드리프트 국제대회도 열린다. 이 대회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라이선스를 획득한 것이다.

포천 ‘레이스웨이’, 2019년에 레이싱 페스티벌 연다

포천 레이스웨이는 국제공인기준 그레이드4의 체육시설로, 목적에 따라 4개 코스로 분할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특허를 받은 PVC 가드레일을 설치해 안전성도 높였다. 부대시설은 약 5000평 규모의 드라이빙 교육장 및 다목적 공간인 패독, 12개의 피트와 관제시설을 갖추었고 카트, 오프로드, Wet 상설프로그램, 스노우&아이스 드라이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목적 서킷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천 레이스웨이는 국립공원 내 멋진 경관 속에서 드라이빙을 즐기는 스페인 아스카리 서킷,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형트랙들이 즐비한 일본의 사례 등을 적극 적용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이고 친환경적인 힐링 서킷을 목표로 건설되었다. 또한 주변 관광인프라와 연계, 아름다운 한탄강과 어우러진 포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천 ‘레이스웨이’, 2019년에 레이싱 페스티벌 연다

장순호 대표는 25년 경력의 드라이버로 XTM드라이빙스쿨, 트렉데이, K-드리프트 대회 등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할 생각이다. 류주경 공동대표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프로레이싱팀인 팀106 레이싱팀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포천 레이스웨이는 1년간 총 72일(매월 6일)동안 자유롭게 트랙을 이용할 수 있는 연간 시즌권 모집을 시작으로,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담당하는 드라이빙 아카데미, 주변 캠핑장 등과 연계한 1박 2일 드라이빙 캠프,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데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에 나선다.

포천 ‘레이스웨이’, 2019년에 레이싱 페스티벌 연다

포천 레이스웨이는 비둘기낭 폭포, 아트밸리, 국립수목원, 산정호수, 구라이골 캠핑장 등의 포천지역의 관광명소가 인접해있고 2019년에는 레이스웨이 서킷과 연결되는 한탄강 출렁다리가 개통될 예정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모터스포츠 뿐 아니라 마라톤, 드론, 자전거 대회 등도 적극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퍼스널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용한 체험 공간까지 레저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천시 만의 차별화된 레포츠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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