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라이프
HOME > 라이프

연신내 맥도날드,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내가 찡찡거린다고?’

발행일 : 2018-12-06 19:28:46
사진=연합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 캡처>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6일 유튜브에는 지난달 17일 서울 연신내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손님과 실랑이를 벌이는 알바생의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점원 A씨와 다소 연배가 있어 보이는 중년 남성 2명이 팽팽한 기싸움이 눈길을 끌었다.

점원 A씨는 음식이 늦게 나와 항의를 하는 듯한 중년 남성 두 명에게 “화면에 번호가 떴는데 왜 안 가져갔냐”고 물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카운터 앞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종이 봉투를 얼굴에 내던지는 것이었다. ‘펑’ 소리가 날 정도로 안에 내용물은 터졌고, 내용이 심각해지자 한 남성이 나서 두 사람을 제지했다.

이후 폭행을 당한 A씨는 굴하지 않고 “자꾸 이런식으로 찡찡거리시니까 다른 분들이 기다리시지 않냐”고 꼬집었고, 중년 남성은 “내가 찡찡거려? 얼마나 기다렸는데”라며 언성을 높였다.

일명 ‘연신내 맥도날드’이라 불리는 해당 사건은 중년 남성이 직원에게 사과를 하면서 일단락됐지만, 누리꾼들의 강도 높은 비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떠한 이유라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