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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Q&A] 워너원, "워너블에게 좋은 모습 보이는 게 우선, 끝 이야기는 시기상조"(1¹¹=1 기자간담회)

발행일 : 2018-11-19 18:27:29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RPM9 박동선기자] 내달 31일 활동종료 시점이 다가오는 국민아이돌 워너원이 새 앨범발매를 통해 자신들의 의지와 팬사랑을 다시 드러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 1¹¹=1(POWER OF DESTINY)'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타이틀곡 '봄바람' 뮤직비디오 상영을 시작으로 멤버별 포토타임과 기자Q&A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 가운데, 활동시점이 막바지에 다다른 이들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워너원 활동의의부터 소감, 추가 연장활동과 콘서트 계획 등 이들의 활동마감에 대한 대중의 아쉬움을 표현하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워너원 멤버들은 해당 질문에 대해 자신들의 소신과 견해를 밝히면서도 워너블(팬클럽명)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먼저 추가연장 활동에 대한 논의에 대해서는 '앨범활동을 우선시하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그대로 드러냈다.

하성운은 "저희들끼리 아직 이야기한 적이 없다. 일단 앨범준비에만 힘썼다"라고 답했으며, 이대휘는 "정규앨범 발매 상황에서 끝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규앨범 이후 논의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지성은 "저희가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바브게 지낸터라 연말 이벤트나 콘서트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워너원 활동간 소감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는 못내 아쉬운 듯한 느낌의 발언과 함께 워너블에 대한 애정어린 말을 전하며, 예정대로 활동을 종료하는 듯한 인상을 내비쳤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성운은 "워너원으로서 많은 무대를 설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좋았고, 그 무대를 서면서 무대매너나 실력들이 많이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은 "워너원으로 많은 도전을 해온 바 아쉬운 것은 개인적으로 없다. 행복하고 벅찬 무대들을 많이 세워주셔서 감사하고, 남은 무대를 더 멋지게 할 생각에 빠져있다"라고 말했다.

옹성우는 "늘 꾸며진 모습의 워너원만 보여드릴 것이 아니라 워너원을 추억하고 보고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을 위로해드리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그만큼 워너블을 향한 마음은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옹성우는 "서보고 싶었던 무대는 체조경기장에서의 콘서트다. 다른 공연장도 좋지만, 체조경기장의 느낌이 좋다고 들어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좀 아쉽다"라고 말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니엘은 "저희 워너원은 멤버들끼리 믿고 의지하면서 워너블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또 방탄소년단·엑소선배님들께 보고 배운 바가 크다. 이번 앨범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말하기는 어려운데 때로는 좋기도 슬프기도 한 복잡한 감정이다. 소위 '섭섭시원'하다"라며 "얼마 전 태국에 리얼리티 촬영을 다녀온 것이 우리의 마지막 단체여행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몰랐던 부분부터 지금까지 일들을 회상했다. 워너원 멤버들에게 고생했다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지성은 "많은 분들이 워너원을 '청춘'이라 언급하신다. 우리 워너원을 참 좋은 청춘이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지훈은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다.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모든 워너블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워너원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전곡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봄바람'으로 공식활동에 돌입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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