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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스테이지] 정동하, '초심 담아 메아리치는 가을감성의 시작'(정동하 1st 정규 'CrossRoad' 쇼케이스)

발행일 : 2018-09-13 13:25:28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정동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박동선 기자)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정동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박동선 기자)>

[RPM9 박동선기자] 가수 정동하가 데뷔 13년만의 솔로 첫 정규앨범으로 가을 대중을 울릴 깊은 감성메시지를 전한다.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정동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인기 사전진행자 MC딩동의 사회 아래 △타이틀곡 '되돌려 놔 줘' & 수록곡 '내가 잘못했어' 무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감상 △포토타임 △기자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동하는 자신의 이름으로 내놓는 첫 앨범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표현함과 더불어, 특유의 짙은 감성보컬로 무대를 장식하며 취재진을 매료시켰다.

◇'데뷔13년 활동의 모든 것' 정동하 첫 솔로 정규앨범 'CrossRoad'

정동하는 2005년 밴드 '부활'의 보컬멤버로 데뷔, 8년여 간 활동 이후 2014년 EP 'Begin(비긴)'으로 홀로서기에 나서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다.

특히 전국투어 형태의 콘서트는 물론 뮤지컬과 지상파 경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특유의 감성 가득한 파워보컬을 선보이며 대중을 매료시킨 바, 두터운 팬층과 함께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중 하나'로서 인정받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정동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박동선 기자)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정동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박동선 기자)>

정동하의 새 앨범 'CrossRoad'는 데뷔 13년만에 맞이하는 솔로 첫 정규앨범으로서, 지금까지의 음악인생 가운데 펼쳐졌던 수많은 기로를 도전으로 극복해왔던 그가 첫 정규앨범이라는 새로운 기로를 맞아 초심을 기억하며 도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앨범트랙 절반 이상을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자신의 감성을 오롯이 전달함은 물론, 베이시스트 겸 프로듀서 호베(권혁호)와 함께하면서 모던록·신스팝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고 있어 그의 폭넓은 음악스펙트럼과 능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정동하는 "사실 음악을 시작하게 됐던 계기를 제시했던 것이 본조비의 '크로스로드' 앨범으로, 크로스로드라는 단어 자체가 제게는 초심을 떠올리게 한다"라며 "이번 앨범 'CrossRoad'는 스스로의 초심을 떠올리는 것과 동시에 또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고,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는 입장에서 초심을 담아 잘 해보자라는 뜻도 담겨있다" 라고 말했다.

◇'자작곡 6곡' 정동하, 첫 솔로정규앨범 통해 음악 정체성 공고화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정동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정동하(오른쪽)가 인기 사전진행자 MC딩동과 앨범 주요사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정동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정동하(오른쪽)가 인기 사전진행자 MC딩동과 앨범 주요사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트랙구성은 총 11곡이다. 타이틀곡 '되돌려 놔줘'와 서브 타이틀곡 '내가 잘못했어' 등을 필두로 △Island(아일랜드)·뚜루뚜·그 무엇 하나도·축하·너는 알고있니·길 등 정동하의 자작곡 6곡 △스치듯 그렇게 너를·Come All The Way·Prologue 등 외부곡 3곡 등으로 마련돼있다.  

타이틀곡 '되돌려 놔줘'는 임창정·어반자카파·비투비 등의 아티스트들과 함게 해온 작곡가 '멧돼지'와 '홍익인간'의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실제 무대에서 들은 '되돌려 놔줘'는 가수 정동하의 보컬정석을 듣는 듯한 느낌을 전했다. 피아노 기반의 미니멀한 시작부터 후렴으로 갈수록 묵직해지는 베이스개입과 마찬가지로 가벼우면서도 감성적인 초반 보컬에서 부드러운 듯 허스키한 파워보컬의 후렴 보컬까지 정동하의 보컬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점층적인 곡의 진행에 따라 정동하의 깊은 감성이 더욱 짙게 느껴지면서 곡의 테마인 '그리움'을 더욱 짙게 느끼게 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정동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박동선 기자)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정동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박동선 기자)>

수록곡 '내가 잘못했어'는 황치열·에일리 등과 함께했던 작곡가 이래언과 앨범 프로듀서 호베의 곡으로, 서툰 사랑을 다소 직설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곡이다.

실제 무대에서 들은 '내가 잘못했어'는 타이틀곡의 감성어린 보컬보다는 모던록에 가까운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정동하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매력은 갖고 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곡의 진행이나 보컬매력이 타이틀곡에 비해 상당히 묵직하고 강렬한 듯한 느낌을 전했다.

정동하는 "이번 앨범에서 주목해볼 수 있는 곡은 사실 전곡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하지만 대표적으로는 타이틀곡 '되돌려놔줘'와 서브 타이틀 '내가 잘못했어' 등의 곡은 물론이겠거니와 제 음악행보를 묘사한 프롤로그와 함께, 사랑한 순간과 기억을 회상하며 그리워하는 모습을 담은 'Island(아일랜드)' 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 '되돌려 놔줘'는 인기작곡가 멧돼지의 곡으로, 그룹 펜타곤의 키노가 작사에 함께해줘서 감사함을 갖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보편적인 사랑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표현한 곡인데, 녹음하면서도 스스로 울림을 받은 바, 많은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정동하 "진심을 담은 노래, 마음을 넣어 노래했다는 평가 받았으면"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정동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정동하(오른쪽)와 축하인사차 방문한 뮤지컬배우 손준호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정동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정동하(오른쪽)와 축하인사차 방문한 뮤지컬배우 손준호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전체적으로 정동하의 첫 정규앨범 'CrossRoad(크로스로드)'는 그가 걸어왔던 음악인생과 스펙트럼을 고스란히 반영하면서, 진심을 다하는 그의 순수매력과 감성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라 볼 수 있다.

정동하는 "13년만의 첫 정규앨범이라 다시 시작하는 기분도 들고, 설레임도 크다. 음원성적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성적 자체보다는 진심을 담아 활동하면서 '힘을 빼고 마음을 넣어 노래했구나'라고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동하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CrossRoad' 전곡을 공개, 타이틀곡 '되돌려 놔줘'로 활동에 돌입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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