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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롬복 지진에 교민들 ‘절망’…재정지원 언급 ‘아직’

발행일 : 2018-08-20 10:29:26
사진=YTN캡쳐 <사진=YTN캡쳐>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현지 한국 교민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롬복에서는 19일(현지시간) 오전에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롬복에서는 지난 5일(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480명을 넘어섰다.
 
진앙인 섬 북부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일부 한국 교민은 집이 크게 파손되는 바람에 당장 머물 장소조차 마땅치 않은 형편이다.
 
현지 소식통은 “롬복의 한국 교민은 50∼60명 정도로 대부분 관광 관련 사업을 하지만 규모가 영세하다. 성수기에 벌어진 이번 지진으로 큰 타격이 예상돼 다들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한국에서 재정지원 등을 받을 방법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롬복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기 바란다"며 "긴급상황이 발생하거나 문의가 있을 경우 영사콜센터,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등으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까지 한국인 사상자가 나왔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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