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한 달간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이 알차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학습, 놀이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여가문화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방학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14개동 사례관리 가정을 직접 방문, 아동 및 가족을 상담하며 아이들에게 실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사했다.
그 결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편식습관 개선과 건강한 식단 구성에 대한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영양교실은 오는 4일과 11일 2회 이화여대 인근에 위치한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향후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일과 8일에는 경기대학교 첨단미디어테크랩과 함께 가상현실 미디어 교실을 진행한다.
나만의 가상현실 세계를 만들고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를 접해볼 수 있어 아이들이 미래 직업에 대한 꿈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현실미디어교실은 보다 많은 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제1동 자치회관과 경기대학교 첨단미디어테크랩에서 진행된다.
오는 8월 13일에는 양평 수미마을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드림스타트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여름방학 캠프가 준비되어 있다.
캠프에서는 대학생과 아동이 1:1로 매칭이 되어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게 되며, 일회성 행사를 넘어 향후에도 만남을 유지하며 1:1 멘토링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가족과 함께 참여하며 친밀감과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는 가족 물놀이 체험이 6일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방학기간 동안 부족한 실력을 보완할 수 있도록 영어교실과 창의수학교실을 운영하고, 꿈나무지원센터에서는 건전한 취미활동을 위해 우쿨렐레 교실과 공예 만들기 교실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서대문구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건강, 인지, 정서, 부모교육 등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적극 발굴하여 아동과 가족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인 기자 sunstar@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