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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위험하면 신고해줘'...실종 전날 친구에게 보낸 SNS

발행일 : 2018-06-25 10:03:11
사진=YTN캡쳐 <사진=YTN캡쳐>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 A(16)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전남 강진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은 심하게 부패됐으며, 알몸 상태로 발견됐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살해당한 후 방치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는 A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립글로스 1점만 발견됐으며 이 외의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6일 실종된 A양은 오후 1시 30분경 검정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은 채 집을 나섰다.

당시 A양은 “아버지 친구가 소개해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전남 해남 방면으로 가고 있다”는 SNS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냈고, 2시간 30분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A양은 실종 전날 친구에게 “내일 아르바이트를 간다. 메시지 잘 보고 있어라. 위험하면 신고 해달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보냈으며, 사건 발생 일주일 전 아버지 지인 B(51)씨를 우연히 만나 아르바이트를 소개 받았다는 진술을 친구로부터 확보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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