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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토론 후 정재승 SNS로 심경고백 "반성되더라"

발행일 : 2018-01-21 14:25:07

 

사진=JTBC 방송캡처 <사진=JTBC 방송캡처>

정재승 교수가 가상화폐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정재승 교수는 19일 “유시민 선생님께서 워낙 좋은 말씀을 많이 하신데 비해, 저는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알리지 못 한 잘못이 크다”라고 전했다.

정재승 교수는 특히 “해외출장을 마치고 한국에 와서 36시간 이상을 잠을 못 잔 채로 어젯밤 늦게 유시민 선생님과 JTBC 토론까지 한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10시간 넘게 잤다. 그리고 이제야 정신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유시민 선생님께서 워낙 좋은 말씀을 많이 하신데 비해, 저는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못 해,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알리지 못 한 잘못이 큰 것 같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기술이 가진 문제점와 한계는 명확하고 투기 과열이라는 현상은 현실에 존재하는데 비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가능성과 개선 여지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이다 보니, ‘제가 하는 얘기가 너무 이상적으로 비춰질텐데’ 하는 생각에 토론 중에 답답한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선생님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청자 분들이 아직 오지 않은 암호화폐·블록체인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해드렸어야 했는데, 그런 생산적인 토론을 못 해 오늘 아침 반성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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