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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 수준에 대중교통 무료, 유시민이 남긴 ‘쓴소리’는?

발행일 : 2018-01-15 08:15:42
사진=JTBC뉴스캡처 <사진=JTBC뉴스캡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서울시가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했다.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15일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에 북서풍을 타고 중국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밤에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에측했다.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예상되면서 대중교통 무료 정책이 시행됐다. 이 같은 정책에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썰전’에서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를 언급하면서 우리나라를 '무정부 상태'라고 진단한 바 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해 3월 환경부가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80%가 중국발 미세먼지'라고 공식 발표한 것을 두고 "나는 못 믿는다. 상세 데이터도 안 나와 있을뿐더러 1년 내내 측정·연구해야 하는 것"고 말했다.

그는 "시대적으로 덜한 것일 뿐이지 미세먼지는 존재한다"며 "미세먼지 문제가 이렇게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고 4~5년 전부터 문제가 심각했으면 지금 관련된 국가 기관들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전문가들을 모아 진단부터 해야 했었다"고 지적했다.

또 유시민 작가는 "중국의 영향이 없는 나라에서도 미세먼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정도 사안이면 범정부적인 기관을 만들어서 빨리 조사 연구를 해서 원인부터 밝혀야 한다. 지금 이것은 '무정부 상태'"라고 꼬집었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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