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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조항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 등극

발행일 : 2017-10-30 16:21:00
아트라스BX 조항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 등극

3만여 명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금호타이어 후원 엑스타레이싱 소속의 이데 유지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챔피언 드라이버의 주인공은 아트라스BX레이싱 조항우였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에서 열린 최종전은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프로 레이싱팀인 팀 106이 겹경사를 맞으며 시작되었다. 타카유키 아오키는 라운드 2차 예선에서 1분53초455를 기록하며 슈퍼레이스 스톡카 역사상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가장 빠른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지난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7라운드 예선에서 조항우(아트라스 BX)가 달성한 1분53초812였다. 또한 팀 106의 감독이자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류시원은 이날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106번째’ 경기를 치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는 자신의 생일인 10월 6일을 팀 명칭에도 사용하고 있어 자신에게 의미 있는 날이 됐다.

8점차로 조항우의 뒤를 쫓았지만 7라운드 레이스 도중 엔진 문제로 추격의 기회를 놓쳤던 이데 유지는 8라운드 최종전에서 선두로 출발한 타카유키 아오키를 7랩 직선구간에서 과감히 추월, 이후 선두를 질주한 끝에 40분55초22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8라운드 2위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 BX) 선수(41분09초142)가, 3위는 타카유키 아오키(팀 106) 선수(41분10초745)가 차지했다.

아트라스BX 조항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 등극

감독이자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는 조항우((아트라스 BX)가 2017년 슈퍼레이스의 최고 드라이버로 우뚝 서며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항우는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대회 7라운드 캐딜락 6000 클래스 경기에서 ‘폴 투 피니시(예선과 결선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개막라운드와 6월 열린 3라운드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세 차례의 ‘폴 투 피니시’를 기록하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던 조항우는 시즌 포인트 137점을 기록, 8라운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에 챔피언을 확정했다.

조항우는 지난 2008년 초대 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데 이어 2014년과 올해까지 통산 3회 시즌 챔피언에 등극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2012년까지 통산 3회 챔피언을 차지한 김의수(제일제당) 선수와 동률을 이뤘다.

아트라스BX 조항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 등극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조항우(1위), 야나기다 마사타카(3위), 팀 베르그마스터(4위)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팀 챔피언십’ 부문 챔피언 타이틀도 획득했다. 특히 개막전 원투피니시를 달성한 이후 8라운드 내내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최상의 레이스를 펼쳤으며, 6라운드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 포디움을 휩쓰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열린 ASA GT-1 클래스 7라운드 경기에서는 김종겸(서한퍼플-블루)이 35분13초26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오며 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장현진(서한퍼플-블루, 35분17초860)와 김중군(서한퍼플-레드, 35분20초960)가 따르며 포디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김종겸은 시즌 포인트 27점을 추가해 135점으로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고 서한퍼플-블루는 시즌 팀 챔피언이 됐다.

ASA GT-2 클래스 7라운드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이동호(이레인)가 36분32초551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한민관(서한퍼플-레드, 36분33초942)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36분34초884를 기록한 남기문(준피티드)이 차지했다.

4위만 해도 시즌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이원일(쏠라이트 인디고)은 5위로 결선 레이스를 마감하면서 시즌 포인트가 121점이 된 반면, 이날 우승으로 28점을 추가한 이동호는 총점 124점이 되면서 시즌 챔피언의 자리까지 차지했다.

한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이날 2018년 4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작되는 내년 일정을 발표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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