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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스테이지] 에이프릴, '에머랄드 빛 부드러움으로 돌아온 성숙한 새싹이들' (에이프릴 '이터니티' 쇼케이스)

발행일 : 2017-09-20 17:39:23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좌측부터) 진솔·예나·채원·채경·레이첼·나은 등 에이프릴 멤버들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좌측부터) 진솔·예나·채원·채경·레이첼·나은 등 에이프릴 멤버들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RPM9 박동선기자] 2015년 여름 가요계를 싱그러운 파릇파릇함으로 물들였던 '청정돌' 그룹 에이프릴(채경·채원·예나·나은·레이첼·진솔)이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대중에게 손을 내민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그룹 에이프릴(April)의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나운서 김일중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의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수록곡 '띵' 무대 △타이틀곡 뮤비 상영 △포토타임 △Q&A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쇼케이스 중 Q&A 코너에서 전체 프로듀서를 맡은 최현준(프로듀싱팀 e.one)이 등장해 앨범에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와 목표 등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에이프릴 멤버들은 '청정돌' 특유의 해맑은 모습과 함께 풍부하고 성숙한 감성을 담은 가창력과 안무로 인기 아이돌로서의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좌측부터) 진솔·예나·채원·채경·레이첼·나은 등 에이프릴 멤버들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좌측부터) 진솔·예나·채원·채경·레이첼·나은 등 에이프릴 멤버들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종합적인 결론으로 보면 에이프릴의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는 막내이자 메인보컬인 진솔의 성장과 비슷하게, 사춘기 소녀의 귀엽고 파릇파릇한 음악에서 한단계 성장한 듯한 느낌의 음악과 보이스컬러, 안무 등이 느껴지는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는 에이프릴이 데뷔때부터 사용해왔던 스트링 베이스를 제외한다면, 초기보다 한층 진일보한 성숙한 비주얼과 음악성, 안무 등은 선배 인기그룹이었던 '카라'를 연상케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성장돌'이라는 기본 콘셉트에 충실하게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점 변화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행보는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에이프릴의 자체적 특징이라고 보여진다.

◇파릇파릇 청정돌의 자연스러운 성장, 에이프릴 'eternity'
에이프릴은 지난 2015년 소민·채원·예나·현주·나은·진솔 등 6명의 멤버를 중심으로 데뷔곡 '꿈사탕'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등장한 걸그룹이다. 이들은 멤버 소민(현 K.A.R.D[카드])과 현주의 탈퇴 이후 멤버 채경과 레이첼을 영입하며 더욱 청순하고 순수한 매력을 부가해 대중에게 인지되고 있다.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에이프릴이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에이프릴이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는 데뷔 이후 '청정돌'이라는 수식어와 소녀소녀한 이미지 중심이었던 에이프릴의 모습에서 한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이면서, 더욱 풍부한 음악적 감성과 스펙트럼을 보이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앨범이다. 콘셉트 상으로 보면 'Muah!'·'SnowMan'·'팅커벨' 등 초반 앨범보다 '봄의 나라 이야기'에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주요 트랙은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를 비롯해 △띵 △매직 인 러브(Magic In Love) △헤이 요 헤이(Hey Yo Hey) △찌릿찌릿 △사랑해도 될까요 등 6곡으로 구성돼있다.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는 에이프릴의 서정적 감성을 담은 미디움 템포댄스곡으로, 전반의 스트링 베이스와 한층 성숙한 보컬이 돋보인다. 특히 '손을 잡아줘'이라는 가삿말이 이성간의 사이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키워드라는 점에서 독특함이 묻어난다. 뮤비와 실제 공연으로 본 '손을 잡아줘' 무대는 다양한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많았다.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에이프릴이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에이프릴이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먼저 미디움 템포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복잡한 안무동작과 동선이 눈에 띄었다. 기존 에이프릴의 안무가 단순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손을 잡아줘'는 흡사 '파워청순돌'로 불리는 격한 안무의 대가들 걸그룹 여자친구를 연상케할만큼의 격한 안무가 특징으로 보여졌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비주얼면과 마찬가지로 큐트 이미지가 극 부각됐던 초반의 에이프릴에 비해 한층 음악적 실력과 감성을 담아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소녀의 이미지에서 급변한 듯한 이미지는 아니나, 분명 초기의 에이프릴에 비해서는 많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었다.

수록곡 '띵'은 인기 프로듀싱팀 어벤전승과 최현준의 프로듀싱팀 'e.one'의 합작 프로젝트 곡으로, 기타리프를 시작으로 점점 갈수록 풍부한 편곡이 이어지는 것이 특징인 곡으로, 맘에 드는 이성을 만나 느끼는 호감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무대로 본 '띵'의 실제무대는 타이틀곡과는 다르게 에이프릴 특유의 발랄한 이미지가 좀더 부각되면서 좀더 다이내믹한 움직임과 소녀다운 보이스컬러가 느껴졌다.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에이프릴이 수록곡 '띵'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에이프릴이 수록곡 '띵'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하이라이트 메들리로 들을 수 있었던 매직 인 러브(Magic In Love)·찌릿찌릿 등의 곡은 '띵'과 마찬가지로 성숙한 느낌보다는 소녀매력이 조금 더 느껴지는 발랄함과 따뜻함, 설레임이 느껴지는 댄스곡이었으며, 헤이 요 헤이(Hey Yo Hey)는 일렉피아노와 브라스 등의 다양한 악기로 표현되는 펑키리듬 위에 에이프릴 특유의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보컬하모니가 어우러지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발라드곡 '사랑해도 될까요' 는 듣기 편한 멜로디와 가사로 이어지는 고백송으로, 댄스곡 위주였던 앨범트랙에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한단계 진화한 모습 드러낸 에이프릴, 가을 가요계 상황에도 굳건할 듯
전체적으로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는 막내이자 메인보컬인 진솔의 성장과 비슷하게, 사춘기 소녀의 귀엽고 파릇파릇한 음악에서 한단계 성장한 듯한 느낌의 음악과 보이스컬러, 안무 등이 느껴지는 앨범이다. 유일한 지적점으로 보일 수도 있는 점은 6개 트랙 중 1곡만이 발라드곡으로 구성돼 계절적인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는 타이틀곡의 깊고 한층 성숙한 소녀감성이 중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 외적으로 본다면 방탄소년단과 엑소 등 대형 아이돌의 컴백이나, 가요 프로그램 결방, 명절전후로 한 활동시기 등이 문제시될 수 있으나, 앨범 전체에서 느껴지는 음악성이나 소셜채널 등을 활용한 이들의 활발한 소통 등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한 이 또한 문제가 될 것은 없을 것을 보인다.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에이프릴 리더 채경과 멤버 채원이 포토타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에이프릴 리더 채경과 멤버 채원이 포토타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리더 채경은 "타이틀곡부터 앨범 전체적인 음악이나 안무 등을 처음 봤을때부터 느낌이 참 좋았다"며 "이번 앨범에 많은 공을 들였고, 그만큼 안무와 음악 등에도 자신있는 상황으로 이를 대중여러분께 적극적으로 보여드리면서 우리를 더욱 많이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멤버 채원은 "4개월만의 컴백으로 타이틀곡을 포함해 앨범 전체에 많은 신경을 쓰며 준비했다"며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에이프릴이 될 테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에이프릴 멤버 나은과 예나가 포토타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에이프릴 멤버 나은과 예나가 포토타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멤버 나은은 "이번 '이터니티' 앨범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다"며 "팬 여러분은 물론 많은 대중분들이 우리의 모습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멤버 예나는 "이번 앨범명 '이터니티'가 영원을 의미하는 영단어인 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앨범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습과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외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에이프릴 멤버 레이첼과 진솔이 포토타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청정돌'·'성장돌' 등으로 불리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이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로 컴백했다. 에이프릴 멤버 레이첼과 진솔이 포토타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동선 기자)>

멤버 레이첼은 "4개월이라는 빠른 시간안에 컴백해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되서 너무 좋다"라며 "이번 이터니티 앨범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멤버 진솔은 "에이프릴의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는 대중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더욱 많이 전달하려 노력한 앨범이다"라며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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