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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염기훈의 바람...'박지성의 투지' 현 국가대표에겐 없다

발행일 : 2017-09-06 10:07:32
이동국 염기훈의 바람...'박지성의 투지' 현 국가대표에겐 없다

박지성의 이름이 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많은 이들이 그라운드 위에 있는 캡틴 박지성을 그리워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전을 마친 염기훈은 박지성을 언급했다. 염기훈은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승리하지 못한 부분은 국민들께 죄송하다"며"그래도 목표했던 월드컵 진출은 이뤄 다행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 간절하게 뛴 게 좋았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염기훈은 이어 "간절한 마음을 갖고 뛰었다. 박지성이 형, 이영표 형과 함께 뛰면서 배웠던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후배들과 함께 경기 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염기훈과 이동국은 이날 각각 경기 종료 30분, 10분 전에 투입됐다. 하지만 두 사람의 투지는 남달랐다. 기회가 오면 중거리 슛을 날리거나 헤딩을 했다. 전반전 까지 유효슈팅이 없던 한국은 두 사람의 활약으로 활발한 공격라인을 갖추었다.
 
이동국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도 반성 중이다. 앞으로 월드컵 큰 무대에 가서 단 한 번의 찬스를 넣을 수 있도록 결정력을 보완해야 될 것 같다"며 ”저도 매일 밤 꿈에 이런 상황, 이런 찬스 왔을 때 어떻게 해야 될지 생각했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긴 하다"고 밝혔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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