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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재발된 비염ㆍ축농증(부비동염)치료, 신중해야 악화 막는다

발행일 : 2017-08-31 15:27:53
사진제공-오비주한의원 <사진제공-오비주한의원>

가을이 되면서 유ㆍ소아 및 성인 비염, 축농증(부비동염)환자들이 늘고 있다.

평소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았던 사람도, 환절기만 되면 증상이 심해진다면 미리 치료하지 않을 경우 수술을 권고 받을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하지만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은 수술로도 완치가 어렵다. 수술 후에도 재발이 반복되어 2차 수술을 권고 받는 사람도 있는데, 2차 수술을 받아도 증상이 완화될 뿐 완치가 아니어서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강남 오비주한의원 왕수상 원장은 “반복되는 비염, 축농증(부비동염)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 중에는 1~2번의 수술 경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왕원장에 따르면 내원하는 성인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환자 중에는 수많은 치료 경험이 있지만, 완치되지 않고 재발이 반복되어 천식이나 부비동(전두동, 사골동, 접형동, 상악동)코물혹으로까지 발전된 경우도 많다.

그는 “코막힘과 안면통증, 두통, 입냄새, 후비루(코가 목뒤로 넘어감, 코가래)로 하루에 몇 차례씩 코세척을 반복하는 환자가 많은데, 과도한 코세척이나 잘못된 코세척은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왕원장은 코세척 대신 네블라이저치료를 꾸준히 받고 복용치료를 병행하면 수술 후 재발되었거나, 아무리 오래된 만성비염과 만성축농증이어도 깨끗이 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발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치료 전에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이외에 부비동(전두동, 사골동, 접형동, 상악동)코물혹이나 비중격만곡증 등 어떤 질환들이 있는지 치료 전 CT를 찍어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하고 치료 후에도 CT를 찍어 치료가 제대로 되었는지 치료결과를 확인해야 재발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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