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올 초 헬스케어 시장으로의 사업다각화를 선언한 에스제이케이(대표 이승열)가 제약 바이오 전문회사 한국피엠지제약(대표 전영진)의 지분인수를 시작으로 진출폭을 확대한다.

에스제이케이 측은 지난 9일 한국피엠지제약과 '헬스케어사업의 확대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업무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에스제이케이의 한국피엠지제약 지분인수를 기반으로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를 비롯한 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이다.

특히 올해 초 '세진전자'에서 사명을 바꾸고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에스제이케이가 천연 골관절염 치료제 레알라와 항류마티스제, 소염진통제, 국내최초 콜레칼시페롤 단일제 “애드민포르테 등 뛰어난 제약기술력을 가진 한국피엠지제약과 함께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16년 반기 매출액 162억원, 영업익 15억원 수준으로 연 평균 25%이상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이는 한국피엠지제약의 기업가치가 대폭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제이케이 측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력 합의를 계기로 한국피엠지제약의 지분을 인수함과 동시에 업무적으로 협력하며 상호이익을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며 "자회사SJ헬스케어를 통해 참여중인 중국 구이안신구 헬스케어 사업은 물론 향후 중국 등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있어 양측의 기술력과 영업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