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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호텔엘바라', 23일 분양 시작

발행일 : 2017-06-26 11:24:34
송도 '호텔엘바라', 23일 분양 시작

아파트 분양 시장의 과열된 열기가 부동산재테크 상품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아파트에 대한 부동산 규제를 한 차례 더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가나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 한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발표된 11.3부동산 대책 규제 발표 후 투자목적으로 아파트 분양을 받던 부산의 투자자들이 위험부담을 피해 임대수익 형태의 부동산으로 노선을 바꾸는 행보가 보여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강력한 규제를 내세울 것으로 예견되면서, 투자자들이 아파트에서 오피스텔이나 상가 투자시장으로 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며 "非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임대 수익형태의 부동산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관심 속 부산 부동산재테크 상품 ‘호텔엘바라’가 23일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9~62.75㎡ 9개 타입, 총 407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해수욕장의 오션뷰와 부산 도심의 야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도록 건립될 예정이다.

호텔이 입지할 부산 서구는 2014년 영화 “국제시장”에 흥행에 힘입어 방문 비율이 17.28%에서 37.4%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자갈치 시장, 남포동거리, BIFF 문화의 거리, 꽃분이네 등 부산의 관광 포인트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해 숙박수요 역시 높아졌다. 또, 부산한 대교와 남한대교의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증가해 해당 수요의 흐름을 강화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송도 해수욕장은 부산 해수욕장 중 누적 이용객 2위에 빛나며 해운대, 광안리 등 기존의 유명 해수욕장 이용객의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이용객 증가율 26%, 이용객 증가 수 195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추세에 있는 송도해수욕장은 구름 산책로와 해양테마파크와 함께, 올해 6월부터 송도 해상케이블카의 운행이 시작되면 예상 방문객 1천만명의 달성이 예측 돼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입지가 관측된다.

따라서 부산 임대수익 형태의 ‘호텔엘바라’ 공급은 부산 송도 최초의 고급 호텔로서 부산시, 지역 주민, 관광객 그리고 투자자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소액 부동산 투자 상품이라는 것이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호텔 관계자는 “개별 등기와 전매가 가능해 계약자에게 높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며, 연 10회 무료 객실 숙박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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