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리더이자, 한류 대표 여성보컬로 우뚝선 태연이 대만 콘서트를 통해 아시아 단독투어의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수 태연이 지난 19~21일 3일간 대만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솔로 콘서트 '페르소나 인 타이베이'(TAEYEON solo concert-PERSONA in TAIPEI)를 개최하며 아시아 단독 투어콘서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태연의 대만 첫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예매 오픈 7분만에 1만5000석이 모두 매진되는 등 시작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또 20일 공연 전 기자회견에서 연합보·중국시보·자유시보·애플 데일리 등 유력 일간지 및 MTV, CTV, TTV 등 방송매체의 열띤 취재경쟁과 함께 '대만 팬들이 기다려온 콘서트'·'뛰어난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공연' 등 잇따른 호평이 쏟아지면서 현지의 높은 관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특히 태연의 대만 단독콘서트는 해외 솔로 여가수로서는 역대 최초로 3회 공연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면서 명실상부한 '한류 대표 여성보컬리스트'라는 명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태연은 이번 콘서트에서 △'Fine'·'날개'·'Time Lapse' 등 정규 1집 수록곡 △'I'·'Why'·'U R' 등 미니앨범 수록곡 △'Rain'·'비밀' 등 SM 'STATION' 발표곡 등 다양한 솔로곡들을 밴드 라이브 연주에 맞춰 선보임으로써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이에 현지팬들은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꼭 또 오세요' 등의 한국어 플래카드와 카드섹션 이벤트를 펼쳐 그녀를 더욱 감동케 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태연이 지난 19~21일 대만 첫 단독콘서트를 무사히 마쳤다"며 "해외 솔로 여가수 사상 최초로 3회 공연, 예매오픈 7분만에 1만5000석 전석 매진 등 현지의 높은 인기에 감사하며 남은 아시아 단독 투어 일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연은 오는 28일 태국 방콕 썬더돔(Thunder Dome)에서 '페르소나 인 방콕'(TAEYEON solo concert-PERSONA in BANGKOK)을 개최하고 아시아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