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김민정과 박해진, 박성웅의 엇갈린 로맨스가 예고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은 30일 사랑스러운 팬매니저 김민정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김민정은 극 중 성공한 팬의 대표적 사례로 떠오르며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 분)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에 당당히 취직하는 팬심절정 매니저 차도하를 맡았다. 여운광의 가장 가까이에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온갖 능력을 발휘해 온 몸으로 그를 철벽 사수하지만 정작 사랑 앞에서는 어쩔 줄 몰라하는 연애 왕초보이기도 하다.
이번 티저에서 그녀는 여운광의 작은 제스처 하나에도 과한 리액션으로 환호하는가 하면 “김수현 vs 여운광?” 기습 질문에도 당연하게 오빠를 외치고, 운광의 볼을 꼬집으며 설렌 표정을 숨기지 못 한다.
이어 차도하는 주변을 의문스럽게 맴도는 김설우(박해진 분)를 발견하고 경계하지만 “예뻐서요”라는 예상 밖 대답에 되려 당황해하며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을 예고했다.
설우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김민정과 “이번 타깃은 차도하”, “거의 다 됐어”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 박해진의 대조적인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맨투맨’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김민정의 씩씩하면서도 엉뚱하고 러블리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김민정을 사이에 두고 박해진과 박성웅이 만들어나갈 세 사람의 호흡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내달 21일 첫 방송.
이한나 기자 (hanna02@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