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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은하 "디스크로 15kg 증가, 주사나 약 없인 못 움직여"

발행일 : 2017-03-26 09:10:37

전설의 디바 이은하가 척추 전위증으로 투병 중이라 밝혔다.

이은하는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3개월 사이에 15kg이 늘었다. 내 얼굴을 나도 못 알아본다. 주사를 맞거나 약 없이는 못 움직인다"고 했다.

이은하는 "당당했다가 이런 모습이 보여지니까 나도 의기소침한 게 있다. 내가 노력을 해도 안 빠지고 붓고 있는 건 내 몸 상태를 잘 통제 못했기 때문에 결국 내 탓이라는 거다"며 "이 모습은 안 알아봤으면 해서 자꾸 안경을 쓰게 된다"고 했다.

'사람이 좋다' 이은하 "디스크로 15kg 증가, 주사나 약 없인 못 움직여"

의사는 이은하에게 "디스크 추간판이 녹아있어서 신경이 많이 눌리고 있다. 일반적인 소염진통제 쓰는 걸로는 진통이 안 돼서 마약성 진통제를 쓰고 있다"고 말해줬다.

 지현아 기자 (hyun1602@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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