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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쉐보레 올 뉴 크루즈 나오자 2017 아반떼로 ‘맞불’

발행일 : 2017-03-20 09:58:00
현대차, 쉐보레 올 뉴 크루즈 나오자 2017 아반떼로 ‘맞불’

쉐보레가 올 뉴 크루즈로 준중형차 시장 공략을 선언하자 현대차가 2017 아반떼로 맞불을 놨다.

현대차가 20일 공개한 2017 아반떼는 운전자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안전‧편의 사양을 확대 운영하는 등 기본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터보 모델인 아반떼 스포츠는 7단 DCT를 기반으로 한 ‘Original(오리지널)’ 트림을 신규 추가하는 등 고객 선택 폭을 확대했다.

‘2017 아반떼’는 차량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2.5㎛, 마이크로미터)를 포집해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 적용하는 한편, 이온을 발생시켜 차량 내부의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장착했다.

또한 주차 시 운전석 도어만 잠금이 해제돼 다른 곳으로 무단 침입하는 범죄 시도를 방지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이와 함께 ▲범퍼에 내장된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려 안전한 주차를 돕는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사고 예방과 안전한 주행 환경을 위한 지능형 안전 기술 패키지 ‘현대 스마트 센스’ 등을 확대 적용했다.

2017 아반떼는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고급사양인 앞좌석 통풍 시트 확대 운영,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신규 추가 등 고객 선호 사양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2017 아반떼는 기존 7인치 내비게이션을 8인치로 증대해 시인성을 높이고, 미러링크(mappyAuto)와 애플 카플레이 등 폰 커넥티비티 사양을 추가해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첨단 사양 기본화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밸류 플러스’ 트림을 지속 유지하는 한편, 내비게이션 패키지(조향 연동 후방카메라 포함)와 하이패스시스템(ECM 룸미러 포함)을 선택사양으로 구성해 고객 선택 폭을 높였다.

아반떼 스포츠는 다이내믹한 1.6 가솔린 터보 엔진에 빠르고 경쾌한 변속을 구현하는 7단 DCT 기반의 ‘Original(오리지널)’ 트림을 신규 추가해 고객 선택폭을 확대했다.

오리지널 트림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18인치 휠 등 고속 주행에 최적화된 기존 스포츠 모델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신규 인테리어(블랙+레드 스티치)를 더했다.

특히 기존 7단 DCT 모델 대비 100만원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반떼 스포츠만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차는 아반떼 스포츠 전 트림에도 세이프티 언락,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2017 아반떼의 외장 컬러는 기존 9종에 인텐스 카퍼, 데미타스 브라운 등 2종이 신규 추가돼 총 11종의 외장 컬러로 운영되며, 아반떼 스포츠는 기존 11종에 인텐스 카퍼, 데미타스 브라운 등 2종을 신규 추가해 총 13종의 다양한 외장 컬러로 운영된다.

2017 아반떼의 가격은 1.6 가솔린 모델(자동변속기 기준)이 ▲스타일 1570만원 ▲밸류플러스 1690만원 ▲스마트 1825만원 ▲모던 2014만원 ▲프리미엄 2165만원, 1.6 디젤 모델(7단 DCT 기준)이 ▲스타일 1825만원 ▲스마트 2020만원 ▲스마트 스페셜 2190만원 ▲프리미엄 2427만원이다.

아반떼 스포츠 모델의 가격은 ▲오리지널(Original) 2098만원 ▲수동변속기(M/T) 2002만원 ▲7단 DCT 2200만원 ▲익스트림 셀렉션(Extreme Selection) 246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아반떼가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반떼는 올해 1~2월에 1만2417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 K3는 37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8%나 감소했다. 특히 K3는 지난 2월에 전년 동월 대비 거의 절반 가까이 판매가 줄어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는 지난 2월 6일 출시됐으나 초기 품질 문제로 인해 지난 3월 14일에야 고객인도가 이뤄졌다. 따라서 아반떼와 K3의 부진은 올 뉴 크루즈의 대기 수요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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