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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 “4차 혁명 트렌드 알리는 기회가 될 것”

발행일 : 2017-03-07 12:30:44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 “4차 혁명 트렌드 알리는 기회가 될 것”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자율주행‧신재생 에너지 등 신기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자간담회에서 김대환 위원장이 이 같이 자신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을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여미지식물원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쉐보레 볼트(Bolt) EV가 국내 데뷔무대를 가지며, 현대차 2세대 아이오닉과 르노삼성 SM3 Z.E., 트위지 등이 출품된다. 또한 대림자동차가 전기 콘셉트 모터사이클을 포함한 6종류의 전기 이륜차를 공개하며, 쎄미시스코는 중국 브랜드의 경형 전기차인 즈더우 D2를 선보인다.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3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해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제주 여미지식물원의 잔디광장과 실내외 정원을 행사장으로 활용해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제2회 전기차국제표준포럼과 국제에너지콘퍼런스, 국제녹색섬포럼, EV15 KSA 전기차 인프라‧서비스 표준포럼, ICESI2017(국제 EV논문전) 등 총 30개 세션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자율주행‧전기차국제포럼은 21~22일에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2017 CES에 출품되었던 현대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공개된다. 또한 전기차이용자포럼(EVuff)은 쉐보레 볼트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기차 투어를 열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취업박람회, 국제 EV창작경진대회, 제2회 국제전기차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국제EV 랠리대회 워크숍, 한중전기차협회 창립업무 협약식 등이 마련된다.

지난해 전기차엑스포는 완성차 5개사 및 관련 산업군 145개사가 참가했으며, 약 7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는 155개사가 참가하며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참가사가 줄어든 데 대해 김대환 위원장은 “서울모터쇼와 일정이 비슷한 것도 영향이 있었다”면서 “한중 전기자동차협회 창립하기로 하는 등 중국 측에서의 참가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테슬라가 불참한 이유는 나도 궁금하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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