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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산업의 시금석' 2017 서울모터쇼, 다음달 말 킨텍스서 개최

자동차업계 최신 트렌드 공개, '가족관람객 위한 전시회' 구상

발행일 : 2017-02-22 12:50:13
'미래 자동차산업의 시금석' 2017 서울모터쇼, 다음달 말 킨텍스서 개최

[RPM9 박동선기자] 세계 자동차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미래를 볼 수 있는 2017 서울모터쇼가 다음달 말 열린다.

22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는 서울 종로구 소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2017 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현황을 공개했다.

'2017 서울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ure, Enjoy the moment)'를 메인주제로 다음달 31일부터 4월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업체는 완성차·부품·IT·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01곳의 브랜드와 업체가 참여한다.

완성차분야에는 국내 9개, 수입 18개 등 총 27개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가 독립브랜드로 최초 참가하며, 상용트럭 브랜드 '만(MAN)'도 새롭게 참가한다. 다만 디젤게이트 문제를 겪은 폭스바겐 그룹(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의 브랜드들과 페라리 등의 슈퍼카, 볼보나 FCA 등의 브랜드는 불참한다.

전체 전시차량은 약 300여대가량이며, 신차는 △월드프리미어 2종(현대, 쌍용) △아시아프리미어 17종(콘셉트카 3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3종(콘셉트카 4종) 등 총 32종이 공개될 계획이다.

부품·IT·용품·튜닝·서비스 관련업체 167사와 유관기관 7곳이 참여한다. 특히 네이버가 최초로 참여해 전시공간 운영과 자율주행차 시연 등을 진행한다. 또 옥션 등 2개 온라인판매업체도 참여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조직위는 여러 기업들의 참여를 장려하는데,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참가기업의 의지를 존중하는 것"이라며 "해외 업체들이 한국시장의 잠재력이나 소비심리를 판단해 참가를 결정하는데,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 기준에 따라 여러 브랜드들이 더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자동차산업의 시금석' 2017 서울모터쇼, 다음달 말 킨텍스서 개최

이번 모터쇼의 주요특징은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가족친화형·체험형·교육형 아이덴티티 구축 △전시운영 품격과 관람객 편의성 제고 등이다.

기술 트렌드 전시부문으로서는 친환경차·자율주행차 등 자동차-IT간 융합기술' 기술의 시연 및 시승, 콘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전기승용차·하이브리드 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의 전시와 시승행사는 물론, 네이버-서울대가 개발중인 자율주행차 데이터수집 시연과 시승이 진행된다. 여기에 고속도로 자동조향지원 안전시스템(HDA)과 위치기반 온라인 서비스 등의 IT융햡 자동차 기술도 '얼라이언스 특별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콘퍼런스는 미래 자동차 패러다임과 디자인 등을 주제로 데이비드 L. 스트릭랜드(전 미국도로교통안전국장)·스벤베이커(전 스탠포드 자동차연구센터장·데니스 홍(UCLA 기계공학과 교수) 등의 강연을 비롯해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주최하는 '자동차와 IT융합의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미국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처럼 자동차 업체들이 부스마다 최신기술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며 "또 네이버-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자율주행차 시승도 체험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콘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자동차업계 인사들을 초빙해 다양한 주제로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람객 문화공간으로는 △자동차역사 및 안전체험코너 △자동차 디자인페스티벌(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주관) △최신 레이싱게임 및 가상현실(VR)체험 △야외공간 문화공연 △패션형 모델 및 도슨트형 가이드 등을 마련했다. 여기에 모바일을 통한 관람비용결제나 주차현황 및 전시장 정보제공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나들이 공간으로 찾을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모델쇼라는 오명과 특별한 아이덴티티가 없다는 비판을 받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신 트렌드인 자율주행차와 IT융합 등 트렌드를 보여드리고,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통한 의미있는 나들이 공간이자 청년들의 진로선택에도 도움이 되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올해 11회째를 맞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 공인 국제모터쇼이자, 국내 최대 종합산업전시회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등이 공동주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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