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오프라인 매장 멤버십 '도도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공동대표 손성훈·최재승)가 가독성을 높인 새로운 서체를 선보인다.

15일 스포카 측은 자사의 전용 소개 사이트를 통해 '스포카 한 산스 2.0' 서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스포카 한 산스 2.0'는 지난 2015년 10월 구글·어도비 합작서체인 '본고딕'을 커스터마이징 개발한 '스포카 한 산스' 서체를 6개월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개량한 것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Light' 스타일·한글 224자 등이 추가되고, 영문 로마자 일부(Q, a, y)의 모양과 숫자·폭 고정 등 디테일 부분이 변형됐다.

특히 MS워드 등의 범용 어플리케이션이나 전문 디자인 툴에서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으며, 가독성과 서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김재석 스포카 제품총괄은 "매장 마케팅 플랫폼 '도도'는 매장과 소비자에게 쉽고 편리한 경험을 전달해야한다는 원칙이 있다"며 "가독성을 향상시킨 전용 서체 '스포카 한 산스' 등 친숙하고 신뢰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카는 1200만명(자체추산)이 사용하는 멤버십 플랫폼 '도도포인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말 '티몬플러스' 자회사병합과 타겟팅 SNS광고 '도도애드' 출시 등 업계 1위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