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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팽목항 방문’ 동행 박순자 의원 태도 논란…유가족 불러 “이럴 때 총장님 손 좀 잡아”라며 손잡게 해

발행일 : 2017-01-18 09:50:00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반기문 팽목항 방문’ 동행 박순자 의원 태도 논란…유가족 불러 “이럴 때 총장님 손 좀 잡아”라며 손잡게 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팽목항을 방문한 가운데, 반 전 총장과 동행했던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의 태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박 의원은 세월호 분향소가 있는 팽목항을 방문한 반 전 총장에게 세월호 유가족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다윤이 어머니, 아버지 오시라 해요” 등 유가족을 찾았다.

이어 유가족이 오자 “이럴 때 반기문 전 총장님 손 좀 잡아”라며 반 전 총장의 손을 잡게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 의원의 태도를 비난했다.

논란이 제기되자 박 의원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구가 안산으로 세월호 희생자‧미수습자 가족과는 오래 전부터 잘 아는 사이다. 반 전 총장에게 희생자‧미수습자 가족이 하소연할 기회를 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자신이 팽목항을 찾은 것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계획된 것이라며, 반 전 총장과의 일정과는 아무 상관없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반 전 총장 측 한 의원이 오늘 방문한다며 제게 (세월호) 가족들 소개를 부탁했다. 반 전 총장이 유력 대권 주자인 만큼,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봉하마을에서 내쫓기듯 떠난 반 전 총장은 팽목항을 찾았으나, 이 역시 시위대와의 마찰로 오랜 시간 머물지 못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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