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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독도 소녀상 설치 추진에 日 “독도는 일본 땅” 망언…한일 갈등 심화

발행일 : 2017-01-18 09:40:00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경기도의회 독도 소녀상 설치 추진에 日 “독도는 일본 땅” 망언…한일 갈등 심화

경기도의회의 독도 소녀상 설치 추진에 대해, 일본 측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쏟아냈다.

앞서 부산 소녀상 설치 문제로 한일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경기도 의회가 독도에 소녀상 설치를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소녀상 설치를 수용할 수 없다며 “독도는 국제법상이나 역사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발언했다.

이는 부산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귀국시키고 경제보복 조치를 취한 것에 이은 재도발이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포기하라”고 비판했다.

또한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 총괄공사도 초치했다.

이에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또 다시 부당한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으로 갔던 주한 일본 대사는 이번 주 내에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독도 망언’으로 인해 한일 갈등을 완화시키기에는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경기도의회는 모금을 통해 올해 안에 독도에 소녀상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선 경기도의회 의원(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은 “(정부 접촉) 아직까지는 없다. 오히려 일본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 후지 티비, 니혼 티비, 일본 잡지에서부터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하루 종일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뚜렷한 해결책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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