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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확대…“FIFA 수입 늘리기 위한 ‘꼼수’?”

발행일 : 2017-01-11 10:20:00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2026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확대…“FIFA 수입 늘리기 위한 ‘꼼수’?”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확대된다.

10일 FIFA는 평의회를 열어 월드컵본선 출전국 확대 방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본선 참가국을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확대한 이후, 28년 만에 참가국을 늘린 것이다.

또한 대회 진행 방식도 바뀐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026년부터는 48개국이 3팀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1‧2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며 “구체적인 운영 규정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기수는 기존 64경기에서 80경기로 늘어난다.

다만 조별 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총 7경기를 승리한 팀이 우승하는 것은 기존의 방식과 동일하다.

한편 일각에서는 FIFA의 본선 출전국 확대 결정이 수입 증대를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FIF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예상 수입은 55억 달러(한화 약 6조 6천억 원)이지만, 48개국 체제로 확대할 경우 기대 수익은 65억 달러(한화 약 7조 8천억 원)이기 때문이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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