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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언∙남자수염제모, 위생부터 따져야

발행일 : 2017-01-10 17:31:23
브라질리언∙남자수염제모, 위생부터 따져야

영구제모가 대중화되면서 브라질리언제모와 남자수염제모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불법 시술이나 인증 안된 제모레이저 시술의 성행으로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브라질리언 제모는 수영복이나 속옷을 입을 때 체모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면서 동시에 개성 있는 모양을 연출하는 제모 기법이다.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왁싱에 비해 영구적인 효과가 있어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건강상으로도 부인과 및 비뇨기질환의 예방 또한 가능하다.

남성들의 경우 관리가 편하고 깔끔한 외모를 연출할 수 있어 콧수염, 턱수염, 구레나룻 등 수염 제모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 시술할 경우 화상을 입거나 시술 효과가 미비한 경우도 있는가 하면 색소침착과 피부 자극 등의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는 등 예상치 못한 불만이 생길 수 있다.

부천 라인의원 심원석 원장은 “신체의 민감한 부분에 시행하는 제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위생이다. 최근 제모 관련 레이저기술이 발전하여 안전하게 시술이 시행되고는 있지만, 일부에서 인증이 안된 유사레이저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무분별하게 시술이 진행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위험에 처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며 " KFDA공식 인증된 제모 전문 레이저를 갖춘 병원에서 숙달된 전문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받아야 한다. 안전과 위생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환경에서 피부 타입과 모발 두께, 모근 밀도에 맞추어 꼼꼼히 시술해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브라질리언, 남자수염제모 등에 주로 사용되는 아포지(Apogee) 레이저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Cynosure社에서 출시, 미국 FDA에서 안전성을 승인 받은 제품이다. 이는 모낭의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열을 집중시켜 모근세포를 파괴시켜 영구제모에 적합하며, 에어쿨링 효과로 시술 부위의 통증이 타 레이저 장비보다 적고 치료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부천에 위치한 제모전문 클리닉 대표원장 심원석 원장은 “제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포지 레이저는 멜라닌 색소만을 파괴시켜 부작용이 적고 시술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민감한 부위를 제모하기 때문에 1인실에서 여의사가 전담해주는 시설을 갖춘 피부과에서 레이저제모를 하는 추세이다.

노출 부위의 제모는 제모 시술 후 5~6개월이 지난 뒤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겨울이나 초봄부터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제모시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 전날 집에서 미리 면도를 하고, 시술 전 털을 뽑지 않아야 한다. 피부가 검은 경우 효과가 떨어지므로 태닝을 하지 않고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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