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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TV조선 허위사실 보도? 유권자인 국민 판단 왜곡‧정치적 타격을 가한 것, 부당한 선거 개입…모든 법적 조치 다 할 것”

발행일 : 2017-01-04 10:40:00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

이재명 “TV조선 허위사실 보도? 유권자인 국민 판단 왜곡‧정치적 타격을 가한 것, 부당한 선거 개입…모든 법적 조치 다 할 것”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에 대한 악의적 보도를 한 TV조선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TV조선은 허위사실의 보도를 통해 유권자인 국민의 판단을 왜곡하고 이를 통해 정치적 타격을 가함으로써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TV조선에 대해 형사고소, 정정보도 요청, 손해보상 청구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단언했다.

또한 이 시장은 자신의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시키려고 했으며 철거민에게 폭언 및 폭행을 했다는 TV조선의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이 시장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저의 셋째 형님으로부터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 겁이 난 어머니가 보건소에 정신질환여부 확인을 위해 진단을 의뢰했고, 성남보건소는 행정절차로 형님의 정신질환여부 확인절차를 시작했으나 해당 보건소가 성남시장 관할이라 정치적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진단절차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다. 결국 형님은 어머니를 때려 입원시키는 패륜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형수를 폭행하고 가산을 탕진하는 등에 이르자 그 가족들이 스스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철거민과 시의원에 막말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철거민들이) 행사장에서 시장 폭행, 폭행 장면 촬영 후 방어동작을 가해동작으로 조작 편집해 유포, 새누리당 시의원과 공모해 조작영상을 시의회에 상영하는 등 불법을 자행한 것에 항의한 정당한 행위”라며 “앞뒤를 다 생략하고 심지어 ‘이 양반아’라고 한 장면을 ‘인마’등 욕설 폭언을 한 것으로 조작보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이 시장이 철거민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013년 법원은 판교빈철연철거민대책위원회 관계자 이모 씨에 대해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이 시장은 “공정하게 권력을 행사하는 것 또한 공직의 중요한 덕목”이라며 “원칙을 무시하고 힘을 앞세워 부당하게 가해오는 요구에 대해 단 한 번도 굴복하지 않았다. 그것이 권력을 공정하게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 부족함을 인정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사회가 지금처럼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범죄 집단의 수준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드하고 공정하게 기회를 누리는 공정한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강직성, 청렴성이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저의 부족함, 상흔들을 부족함의 근거가 아니라 부당한 기득권자들의 부당한 요구를 막기 위해 싸우다 생긴 영광스런 상처로 받아들여 달라”고 덧붙였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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