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주)가 미군 렌탈하우스 ‘평택 캐피토리움’의 홍보관을 지난 19일 개관하고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렌탈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32-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지상 14층, 전용면적 59~76㎡ 총 328실 규모이다.

단지는 단일 미군기지 중 세계 최대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말 현재 공정률이 73%인 캠프 험프리스에 들어올 미군은 한미연합사령부, UN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동두천·의정부 미2사단 병력 등으로 병력은 미군과 미군 가족, 카투사, 미군 민간인 등이다.

신탁 관계자는 “이미 지난 7월 용산·동두천 지역 장병 8,000명이 이주를 시작했다”며 “장병의 60%는 기지 밖에 거주지를 마련해야 하는 규정상, 캠프 험프리스 일대에는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캠프 험프리스 정문까지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여 비상 시 미군들이 부대로 빨리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안정리 로데오 상권의 초입에 위치하며, 단지 내에는 편의점, 카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임차인들이 생활편의시설을 누리기에 손색이 없다.

TV, 의류건조기, 냉장고, 가스오븐 등 풀옵션 제공 및 미군 맞춤형 설계를 도입하여 임차인들이 입주하여 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신탁 관계자는 “미군 렌탈하우스는 경기를 타지 않으며,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상품이기 때문에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확률이 높다”고 설명하면서 “미군부대 이전과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79길 6 제이에스타워 1층에 있다.

박형준 기자 (phj@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