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전 프로게이머에서 프로 홀덤선수로 변신한 임요환(풀팟홀덤 팀프로 소속 선수 겸 미투온 홍보이사)이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포커대회 'APT MACAU 2016'의 첫 우승자가 됐다.
21일 미투온에 따르면 임요환은 이날 새벽 마카오에서 펼쳐진 'APT 2016(아시안 포커투어 마카오 2016)' 웰컴이벤트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토너먼트는 'APT 2016'의 13개 대회 중 첫 경기로, 총 상금 30만 홍콩달러를 놓고 참가자들이 모두 동등한 조건에서 게임을 시작해 최후의 1인이 남을때까지 경기가 진행되는 형태로 펼쳐졌다.
특히 임요환은 전 프로게이머로서의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경쟁자들의 지략과 심리를 파악해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임요환 선수는 "APT MACAU 2016의 첫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다가올 메인이벤트 토너먼트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APT(Asia Poker Tour)' 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커문화 촉진을 목표로 마카오와 필리핀 등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최대 포커투어다. 이번 'APT 2016'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마카오에서 펼쳐진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