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6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6)’에서 토요타가 자동차 분야 1위에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브랜드 가치가 536억 달러로 인정돼 전체 5위, 자동차 분야 1위에 올랐다. 벤츠는 435억 달러로 2위, BMW는 415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혼다가 221억 달러로 4위, 포드가 129억 달러로 5위, 현대차가 125억 달러로 6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아우디, 폭스바겐, 닛산, 포르쉐가 7~10위를 기록했고, 기아차는 11위를 마크했다.

전체 순위를 작년과 비교해보면 대체적으로 상승했으나, 혼다는 지난해 전체 19위에서 올해 21위로 떨어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체 39위에서 올해 35위로 올랐고, 기아차는 지난해 74위에서 올해 69위가 됐다.

한편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은 지난해 전체 35위에서 올해 40위로 밀리며 떨어진 브랜드 가치를 실감케 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순위에 없었으나 올해는 자동차 분야 14위, 전체 100위에 올랐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