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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현대차 그랜저 등 4개 차종 3만3204대 리콜"

발행일 : 2016-09-12 09:04:57
현대차 그랜저 <현대차 그랜저>

현대자동차·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에서 중대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저(TG)는 전동식 좌석(파워 시트) 스위치의 내부 부품이 부식돼 주행 중 전동식 좌석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임의로 움직일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3월7일부터 2007년 8월14일까지 제작된 1만912대다.

현대차 투싼(TL)은 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정차 후 재출발 시 가속이 지연되거나 가속이 안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 12월17일부터 2016년 5월31일까지 제작된 투싼(1.6L 가솔린·7단 DCT 변속기) 617대다. 현대차는 22일부터 위의 두 차종에 대한 무상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티볼리(디젤)는 연료필터와 엔진 사이에 장착된 연료호스의 제작결함으로 누유가 발생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 7월1일부터 2016년 1월31일까지 제작된 1만4831대가 리콜대상이다. 12일부터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SM6(2.0 LPe)는 엔진제어장치(ECU) 오류로 내리막길 주행 등 시속 30~40㎞의 관성 주행 도중 가속페달을 밟을 경우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28일부터 2016년 9월6일까지 제작된 6844대다. 해당 차종은 19일부터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ECU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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