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감독이 28일 오후 '팀106' 페이스북 팬 페이지를 통해 남은 7, 8전 2경기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클래스에 참가하고 있는 류시원 감독은 CJ슈퍼레이스의 잘못된 행정과 심사, 그 외에 오래된 잘못된 관행을 불만을 토로하며, 남은 경기에 불참을 통보했다. 남은 경기에 불참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불공평한, 형평성도 없는 일관성도 없는 심사와 이벤트만 성공 시키려는 대수 채우기식의 운영을 꼽았다.  

불참을 통보한 류시원 감독은 "지금의 잘못된 부분을 인정, 번복하고 개선하고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는 노력이 보이진다면 팀106은 언제든 다시 출전할 준비가 되있습니다."라며 완벽한 불참이 아닌, 프로모터의 개선이 보여진다면 언제든 다시 출전하겠다는 의지 또한 함께 남겼다.

한편, SK ZIC 60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안정환(이레인)선수도 같은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형편성과 공정성이 배제된 이런 시즌은 누군가는 나서서 어떻게 해서든 고쳐야 된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나이 좀 더 먹고 시즌 성적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제가 출전거부하기로 맘먹었습니다"라며 류시원 감독과 같은 이유로 남은 경기에 불참을 알렸다.

*Professional Raing/ Team106 원문*

TEAM106을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저희 TEAM106은 CJ슈퍼레이스 후지6전경기를 끝으로... 남은 7,8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떠한 팀보다 CJ슈퍼레이스가... 나아가서는 한국모터스포츠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팀이고...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었지만...

지금의 CJ슈퍼레이스는.. 잘못된 행정과 심사... 그외에 오랜된 잘못된 관행과 특히.... 가장 기본적인... 불공평한, 형평성도없는 심사... 오로지... 프로스포츠맨쉽이 없는.... 아마추어시합에서도 있을수 없는.... 운영.... 오로지, 이벤트를 성공시키기려는.... 대수채우기식의 운영등... 문제가 넘 많지만... 이제는 그도를 넘어간것같습니다.

그래도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나는 마음하나로 TEAM106은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더이상 이런 기본적인.... 규정이 무시되는 프로답지 못한 시합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든팀과 선수들은.... 레이스를 사랑하는 열정하나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소한에 기본인 프로정신과 공정성, 형평성이 없는 시합에... 왜 많은 선두들, 팀들이... 나가야하는지 명분과 타당성... 이유를 찾을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CJ슈퍼레이스가 더 발전되기를 누구보다 바라는 한사람으로, 한선수로, 한팀으로서...

지금에 잘못된 부분을 인정, 번복하고... 개선하고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는 노력이 보여진다면... TEAM106은 언제든 다시 출전할 준비가 되있습니다. 즐길수 있는 시합이 되길바래봅니다.지금으로선 이렇게 밖에 할수 없는게 진심으로... 안타까울뿐입니다.

TEAM106은 앞으로도 한국모터스포츠에서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할것입니다.

TEAM106을 응원해주신 모든... 남은경기 불참에 따른.... 국내, 해외팬들께... 항공등 여러가지 스케줄에 차질 없기를 바라며... 알려드립니다.

TEAM106 감독 류시원.

황재원 기자 jwstyle76@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