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정치·경제·사회
HOME > 정치·경제·사회 > 건강

과민성대장증후군, 여름철 찬 음식 섭취로 인해 발병할 수 있어

발행일 : 2016-07-28 16:16:33
과민성대장증후군, 여름철 찬 음식 섭취로 인해 발병할 수 있어

여름철에는 무기력해지고 입맛도 떨어지게 된다. 이에 입맛을 돌리고자 시원한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냉면, 빙과류, 수박 등 찬 성질의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대장에 무리를 주게 되어 장염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장염을 단순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평소 대장이 약했던 사람의 경우는 만성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최윤호 위튼한의원 서초점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라며 “이 증후군은 기질적인 병 없이 복통 및 복부 불쾌감을 나타내며 설사, 혈변을 누기도 하고 잦은 트림과 방귀, 변비, 가스참 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에 따르면 문제는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대장 내 염증이나 종양과 같은 물리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데도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에 증상 초기에 가벼운 배탈로 여겨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해 근원을 연구한 뒤 증상에 맞추어서 치료를 시행한다. 복진, 진맥, 상담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파악한 후 잘못된 생활 습관 및 선천적 체질 등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실제로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시에는 체질 개선 및 자율신경안정, 식생활 개선, 복진 상의 경결 해소 등이 이루어진다.

최 원장은 “대장의 기능 회복은 물론 복부의 순환 개선, 변상태 및 복통, 가스 등의 증상 해소를 통해 근본적 원인부터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