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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 단순 제거 시 감염 주의해야

발행일 : 2016-05-31 09:00:00
편평사마귀, 단순 제거 시 감염 주의해야

사마귀는 피부에 유두종이라는 비정상적인 조직이자 일종의 혹을 형성하는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다.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걸릴 수 있다. 실제로 심평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상견질환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 질환은 HPV라 불리는 특정 바이러스가 원인이 돼 발생하며 건강한 세포에는 침투하지 못하지만 상처로 인해 손상된 조직에 감염을 잘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경엽 노들담한의원 원장은 “얼굴, 목, 팔, 손등 부위에 주로 나타나는 편평사마귀의 경우 여드름이나 한관종, 비립종, 쥐젖 등 타 질환으로 혼동해 자가진단을 내려 단순 제거 시 감염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증상을 태우거나 뜯었을 때 생존을 위해 바이러스는 더욱 전염을 활발하게 한다”며 “잘못 건드리면 더욱 많아지고 커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에 따르면 편평사마귀를 비롯한 바이러스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이 가장 중요하다. 인간의 면역체계는 생명유지에 필수적이며 우리가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보호막이라는 것.

이 원장은 “항생제나 각종 약들도 결국 면역체계의 기반 위에서 작용한다”며 “면역이 저하되면 어떤 약도 잘 듣지 않을 수밖에 없어 개개인의 면역력 회복을 위한 노력만이 근본적인 치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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