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라이프
HOME > 라이프 > 스포츠

맥스FC, 태국 뎃분종 선수 상대 찾기 고심…국내 선수들 고사

태국 본토 최상위 레벨 상대 부담 작용

발행일 : 2016-05-26 15:50:00
태국 뎃분종 선수. 사진=맥스FC <태국 뎃분종 선수. 사진=맥스FC>

[RPM9 이상원기자] 맥스FC(MAX FC) 운영진이맥스FC04 ‘쇼미더맥스’를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무에타이 본토 태국의 강자 뎃분종 페어텍스(27, 아톰짐)을 전격 영입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시합을 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맥스FC에 따르면 무에타이 본토 태국의 강자인 뎃분종 선수와 대결을 할 상대를 찾지 못해 고심 중이다.

맥스FC 총괄 운영 담당 이재훈 감독은 “솔직히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세계 최상급 선수와 겨뤄보기 위해 한국 선수들이 경쟁적으로 매치업을 요청하리라 기대했는데 벌써 시합을 고사한 선수만 네 명째”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무체급 슈퍼파이트까지 고려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뎃분종 선수는 현 월드무에타이협회(WPMF) -69kg급 세계챔피언으로 태국의 명문 무에타이 짐인 페어텍스짐에서 현 K1 챔피언 케우, WMC 세계 챔피언 욕센카이와 함께 3대 간판 선수로 꼽히고 있다.

맥스FC 관계자는 “태국 본토 최상위 레벨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같다고 설명했다.

대회사는 이번 대회를 성장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최상의 매치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2~3일 내로 무조건 상대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스FC04 ‘쇼미더맥스’는 오는 6월 25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남녀 초대 맥스FC 챔피언 토너먼트 4강전이 결정된 가운데, 태국 강자와 국내 강자의 대결, 종합격투기 선수의 맥스FC 데뷔전이 예고돼 있다.

이상원기자 sllep@RPM9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