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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상용차의 전기차 시대 선도할 것”

세계 최초 일충전 주행거리 250㎞ 1톤 전기 상용차 개발

발행일 : 2016-05-17 11:05:14
르노삼성차 전기 상용차 개발 목표(자료=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 전기 상용차 개발 목표(자료=르노삼성차)>

[RPM9 김현수 기자] 르노삼성차는 세계 최초 일충전 주행거리 250㎞ 1톤 전기 상용차 개발을 위해 중소·중견 기업과 협력해 지난 3일 산업부에서 공고한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및 전기차 부품 개발은 그동안 주로 승용 전기차 위주로 개발돼 왔다. 상용차의 경우 1일 사용 거리 및 화물 운송 등 운행 용도가 결정돼 있어 차세대 전기차 시장으로 주목 받아 왔다. 특히 노후 상용차 도심 운행에 따른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전기 상용차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1톤 경유 상용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기 위해 사용 시간, 주행거리 및 적재 화물 양 등을 고려한 일충전 주행거리를 250㎞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용 전기차 플랫폼 개발 및 부품 국산화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 기간은 3~4년 예상되며, 상용차용 전기 배터리 및 관련 부품, 구동 시스템, 전용 부품 등 분야에서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통해 전기차 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산화 개발 완료 후 중소·중견 기업을 통해 양산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구 개발에서 양산에 이르는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전기차 풀 레인지를 제공하고 있다. 상용차 ‘캉구 Z.E.’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 약 2만3000대를 달성했다.

김현수 기자 khs77@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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