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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여우, 복원사업 4년만에 새끼 출산…“방사한 여우 3마리 낳아”

발행일 : 2016-05-05 18:42:01
소백산 여우 출처:/방송 캡처 <소백산 여우 출처:/방송 캡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여우’가 복원사업이 시작된 지 4년 만에 첫 출산 소식을 전했다.

5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2월 소백산 일대에 방사한 여우 한 마리가 새끼 3마리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끼 여우 3마리는 생후 30일 정도로 몸길이 20cm, 몸무게는 약 400g 정도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지며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같은 시기에 야생에 방사된 다른 암컷들도 추가로 새끼를 출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눈길이 모아졌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올해 교미 이후 방사한 암컷 여우들의 새끼 출산 여부를 무인센서 카메라와 원거리 육안 관찰 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며 “출산한 어미가 외부 위협을 느끼거나 양육 스트레스를 받으면 새끼를 죽이는 습성을 감안한 조치다.” 라고 앞으로에 대한 관찰을 이어갈 것을 덧붙였다.

한영민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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