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RPM9

연예
HOME > 연예

'그것이 알고 싶다' 기대했던 캠퍼스 생활과 달라, 대면식? "우리때는.."

발행일 : 2016-04-25 09:20:42
그것이 알고 싶다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투신 여대생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라진 14분-여대생 캠퍼스 추락 미스터리’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추락한 여대생 김세영(가명)은 학과 대면식에서 선배들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세영 씨는 “자살을 하려고 했지 않느냐. 그런데 떨어진 후에 ‘살려주세요’라고 한 것만 기억이 난다. 그 당시의 기억이 아예 없다”고 말했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해당 학과의 신입생과 선배들과 인터뷰를 가졌고, 암암리에 행해지는 대면식에 대해 취재했다.

대면식에 참여했던 학생은 “저희는 그때 5시간 정도 했다. 그때 목에 핏줄이 터져서 4시간을 줄었다”라며 “그때 옆에 조교님이 같이 있었다. 만약에 저희가 그렇게 심하게 했다면 조교가 말리지 않았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세영과 같은 학과 신입생은 “조교님이 안 말렸다. 조교도 우리한테 ‘우리도 저런 적이 있었다’라고 말하고 끝이었다. 배신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조교는 “과하게 하는 학생들에게 주의를 줬다. 통제는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인사를 심하게 시키는 이유는 친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신입생 환영회에서 강간 몰래 카메라를 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심지어는 신입생들에게 정액으로 유추되는 음식물을 투척하고 “맛보라”고 강요했다는 것이다. 이후 당황하는 후배들에게 선배들은 “마요네즈랑 달걀흰자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