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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2015년 “더 할 나위 없었다”…올해도 판매 박차

신년 기자 간담회 개최, 2015년 사상 최대 판매 기록, 올해 신차 출시 통해 기록 경신 예고

발행일 : 2016-01-20 14:31:59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년 기자 간담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년 기자 간담회>

[RPM9 김현수 기자] “더 할 나위 없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대비 33.5%나 성장한 4만6994대의 신규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 국내 누적 등록 대수는 2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역시 신차 출시를 통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전략 세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작년 주요 사업 성과와 2016년 경영 목표, 네트워크 확장, 애프터 세일즈 강화,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 신년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기 위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지난해 9월 취임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작년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이는 수입차 업계 평균치를 능가하는 수치다”며 “한국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 8위로 올라설 만큼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세대 ‘더 뉴 E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SUV 라인업 등 11개 주력 모델을 올해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크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해는 3개 전시장 신규 오픈과 함께 8개 서비스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41개 전시장, 48개 서비스센터 및 13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파츠 부문 김지섭 부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파츠 부문 김지섭 부사장>

판매 뿐만 아니라 애프터 세일즈 역량 역시 강화한다. 올해 연말까지 120개 워크베이를 확충해 2014년 대비 47% 증가한 753개의 워크베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파츠 부문 김지섭 부사장은 가장 최근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죽전 서비스센터를 현장 생중계로 직접 소개하며 “서비스 측면에서도 워크베이 추가 등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중심이라는 핵심 가치를 전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지속가능 성장 및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약속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이번에 신규 오픈한 트레이닝 센터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단독 시설로는 최대 규모로 지난해 약 250억원의 총 사업비를 들여 설립했다”며 “또한 지난 2014년 원활한 부품 수급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약 52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 부품 물류 센터를 완성했다”고 설명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다가가기 위한 지속적인 국내 투자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신규 트레이닝 센터가 지닌 첨단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젊은 인력들이 메르세데스-벤츠가 지향하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전문성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활발한 채용 현황 및 계획도 소개됐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딜러 네트워크에는 총 2940여 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실라키스 사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딜러 네트워크 임직원 규모를 올해 말까지 23%까지 증원하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와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들도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올해 신규 시설과 인프라 개발에 전년 대비 30% 증가한 19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출범 2년 만에 약 36억원이 집행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 기금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교육은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의 가능성으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준다”고 말하며, 메르세데스-벤츠 3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를 ‘교육’이라는 하나의 핵심 가치 아래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모바일 키즈’ 프로그램을 한 단계 확장시켜 수도권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 역시 더 많은 자동차 학과 학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를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해 자동차 문화와 독일 직업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실라키스 사장은 현대차가 출범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 대해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같은 길을 함께 걷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럭셔리 브랜드들의 활동을 누구보다 잘 지켜봐온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잘 활용한다면 고객들의 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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