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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SUV 가격 ‘9200만원부터’

발행일 : 2015-11-24 16:00:00

테슬라의 첫 SUV 모델 X 가격이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SUV 모델 X 기본형인 70D 판매가격을 8만달러(약 9243만원)로 책정했다. 운송비 1200달러는 별도다. 선주문하면 1년 후 받아볼 수 있다.

70D는 70㎾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220마일(약 354㎞)까지 주행 할 수 있다. 시속 0㎞에서 100㎞까지 도달 시간인 제로백은 6초다. 최대 속도는 225㎞/h다.

이동 거리가 긴 모델은 90D다. 70D보다 60㎞ 가량 더 간다. 속도도 빠르다. 제로백은 4.8초고 최대 속도는 250㎞/h다. 가격은 9만6700달러(약 1억1159만원)다. 배송은 2016년 중반 이후에나 가능하다.

테슬라 첫 전기차 SUV 모델X. <테슬라 첫 전기차 SUV 모델X.>

최상위 트림은 P90D다. 가격도 13만3000달러(약 1억5000만원)로 가장 비싸다. 70D와 약 6000만원 차이가 난다. 최대 속도는 90D와 같지만 제로백이 3.8㎞/h로 최고급 슈퍼카와 맞먹는다. 내년 초면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모델 X 전 차량은 4륜 구동 방식이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모델 X 출시행사에서 “모델 X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SUV”라고 밝힌 바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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