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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전자부품연구원과 ‘스마트카 기술’ MOU 체결

ICT·자동차 융복합 기술의 개방형 혁신 및 사업화 추진

발행일 : 2015-10-12 16:12:00
BMW그룹-전자부품연구원, ‘스마트카 기술 연구’ MOU 체결식 <BMW그룹-전자부품연구원, ‘스마트카 기술 연구’ MOU 체결식>

[RPM9 김현수 기자] BMW그룹 코리아는 12일 전자부품연구원(이하 KETI)과 ICT·자동차 융복합 기술의 개방형 혁신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MW그룹은 BMW R&D 센터와 KETI의 협약을 통해 ICT·자동차 융복합 핵심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기술 전문 인력 및 정보의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BMW R&D 센터와 KETI는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C2X 통신 관련 기술, 기능성 스마트 소재, 차량용 스마트 센서 시스템 등 스마트카 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C2X(Car to X)는 차량간(C2C, Car to Car), 차량과 교통 인프라간(C2I, Car to Infra.) 통신을 말한다.

아울러 BMW그룹 코리아와 KETI는 이번 MOU 체결에 이어 추후 기술 세미나 공동 개최를 진행하고, 2016년 중에는 ICT·자동차 융복합 기술의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실행하는 데 합의했다.

BMW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한국에 R&D 센터를 설립했으며, 향후 2020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한국의 연구소, 기관, 대학 등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그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KETI와 BMW R&D 센터의 연구가 한국과 독일 기술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TI 박청원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연구원이 국내 중소·중견 기업과 함께 창출한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국내 기업들이 BMW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납품하게 되는 성공 사례가 될 것이다”며 “우리기업이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의 고속 성장을 앞당길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R&D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TI는 차량간·차량과 기지국간 무선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지능 교통 시스템 기술 및 윈도우, 카시트 등 차량에 적용 가능한 면상발 열소재 등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WAVE용 통신 솔루션은 차량, 교통 인프라간 장거리, 대용량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 사람이나 센서가 인지할 수 없는 돌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교통 사고를 줄이거나 교통량 분산을 통해 배기가스 저감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자율 주행의 핵심 기술이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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