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김현수 기자]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 실적 기준 매출액 1조6199억원과 영업이익 2011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중국 및 국내 경기 침체와 더불어 타이어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한 판매 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선진 지역인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2~14% 상승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유지돼 북미 시장 중심의 판매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매출액의 경우 올해 2분기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의 약 34%를 차지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향후 유럽과 북미 지역 중심의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초고성능 타이어와 트럭버스 타이어 등 고인치 타이어 상품 판매를 확대해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의 성장 전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
한국타이어, 올해 2분기 '유럽·북미 지역' 성장세
2분기 매출액 1조6199억원, 영업익 2011억원
발행일 : 2015-07-31 17: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