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칸 터보(사진=포르쉐)>

[RPM9 김현수 기자] 포르쉐가 미국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미국 시장 조사 기관인 J.D. 파워에서 실시하는 권위있는 ‘제20회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11년 연속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올해 상품성 만족도 조사 대상에 첫 포함된 마칸이 ‘컴팩트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 SUV 카이엔 역시 ‘중형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미국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휩쓸었다.

<카이엔(사진=포르쉐)>

또한 카이맨은 동급 차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컴팩트 프리미엄 스포티카’ 부문에서 최고의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상을 수상했다. 미국 포르쉐 드라이버들은 지난달 ‘신차 초기 품질 지수 조사’에서 포르쉐 브랜드를 1위로 선정한 바 있다.

위의 두 가지 조사 결과는 최근 미국 시장의 긍정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포르쉐는 최근까지 미국 시장에 3만대 이상의 차량을 공급했으며, 작년 상반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카이맨 GT4(사진=포르쉐)>

한편 J.D. 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북미 시장 내 매년 약 8만4000명의 신차 오너들을 대상으로 11월부터 2월까지 등록된 모델에 대해 실시한다. 총 10가지 카테고리에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안락함, 일상 생활에서의 실용성 등 다양한 측면들을 고려해 총 95개 항목들을 평가한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