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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팔방미인 중형트럭 ‘FL시리즈 출시’

아시아·태평양 최초 출시, 경제적 연료 효율성, 다양한 특장 능력

발행일 : 2015-07-07 13:55:31
볼보트럭 FL시리즈 출시 <볼보트럭 FL시리즈 출시>

[RPM9 김현수 기자] 볼보트럭은 7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중형트럭 ‘볼보 FL시리즈’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지난 3월 ‘유로6’ 모델의 출시를 발판으로 국내 대형트럭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볼보트럭 코리아는 이번 볼보 FL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통해 중형트럭 시장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볼보트럭 FL시리즈 출시 <볼보트럭 FL시리즈 출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트럭 총괄 사장은 “볼보트럭은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수입 대형트럭 업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작년에 아시아·태평양 통합 론칭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내년이면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이하는 볼보트럭 코리아는 오래 전부터 한국이 아시아 성장 동력의 핵심 지역으로서 성숙하고 선진화 된 상용차 시장이라는 판단 하에 첨단 기술의 트럭을 누구보다 앞서 국내에 소개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볼보 FL시리즈 역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볼보트럭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볼보트럭 FL시리즈 출시 <볼보트럭 FL시리즈 출시>

볼보트럭은 오는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 4000대를 달성해 향후 5년 안에 중대형 트럭 시장에서도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굳혀 나가겠다는 야심찬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에 한국에 단독으로 출시된 볼보 FL시리즈는 2012년에 개발된 최신형 280마력의 ‘유로6’ 엔진이 장착돼 있으며, 기존의 고급 승용차에만 적용되던 전자식 자세제어장치(ESP)가 중형트럭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볼보 엔진 압축 브레이크 방식으로 더욱 향상된 제동력은 물론 뛰어난 연료 절감 효과를 발휘하는 등 선진 유럽의 상용차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볼보트럭의 최고 성능과 내구성으로 다시 한 번 국내 상용차 업계의 판도를 뒤바꿀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주목을 끌었다.

아울러 볼보트럭은 자동 변속기 ‘I-싱크’도 선보였는데 ‘I-싱크’는 기존 트럭에서 사용되던 일반적인 자동 변속기와 차별되는 수동 변속기의 효율적인 연비와 자동 변속기의 장점만을 두루 갖춘 자동 변속기로, 우수한 주행성능은 물론 연료나 동력 손실 없이 매 순간 신속하고 부드럽게 기어 변속이 이뤄져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트럭 FL시리즈 출시 <볼보트럭 FL시리즈 출시>

특히 기존 트럭 시장의 단조 방식 프레임과 차별화 되는 롤링 방식의 프레임이 새롭게 개발돼 이번 FL 모델에 적용됐다. 새로운 프레임은 균일한 강력과 비틀림에 20%이상 높은 강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승용차에 비해 무게 중심이 높은 트럭 운행 시 축 하중이나 고르지 못한 노면으로 인한 차체의 피로도를 대폭 경감시켜 차량 운행 수명을 연장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볼보 FL시리즈에는 최적의 성능과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위한 최첨단 기술들이 곳곳에 적용됐다. 우선 넉넉한 280마력의 D8K 유로6 엔진은 실제로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950~1700rpm의 엔진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최고의 성능은 물론 전자 제어식 냉각팬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 또한 향상시켰다.

볼보트럭 FL시리즈 출시 <볼보트럭 FL시리즈 출시>

또한 볼보트럭의 특허인 엔진 압축 브레이크가 장착돼 있는데 이는 배기 브레이크와 엔진 브레이크가 동시에 작동돼 높은 제동력은 물론 낮은 유지 보수 비용으로 최적의 운행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25%가량의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돼 경제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안전 장치와 첨단 기술이 탑재된 볼보 FL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8800만원(자동 변속기 기준)이며, 7월 중으로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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