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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 “로터스 에보라와 서킷 누빈다”

로터스 ㈜모토쿼드와 업무 협약, 로터스 에보라 2대 등 마련

발행일 : 2015-06-30 16:07:28
인제스피디움 탁윤태 대표(좌)와 모토쿼드 윤수녕 대표(우) <인제스피디움 탁윤태 대표(좌)와 모토쿼드 윤수녕 대표(우)>

[RPM9 김현수 기자] 앞으로 인제스피디움에서 차량이 없어도 스포츠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킷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제스피디움은 30일 영국의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한국 공식 유통 채널인 ㈜모토쿼드(대표 윤수녕)와 마케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제스피디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로터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에보라 IPS 2대 등 ㈜모토쿼드가 지원하는 차량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토쿼드 윤수녕 대표(좌)와 인제스피디움 탁윤태 대표(우) <업무협약식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토쿼드 윤수녕 대표(좌)와 인제스피디움 탁윤태 대표(우)>

인제스피디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자동차 경주장을 보다 다양하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스피디움은 자차 외에 이용 가능한 차량을 제공하고 향후 슈퍼카 멤버십 프로그램으로도 발전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모토쿼드가 지원하는 에보라 차량으로 서킷 택시 프로그램을 내달 4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차량 임대, 슈퍼카 멤버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이 서킷을 보다 쉽게 체험한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모토쿼드 윤수녕 대표(좌)와 인제스피디움 탁윤태 대표(우) <모토쿼드 윤수녕 대표(좌)와 인제스피디움 탁윤태 대표(우)>

㈜모토쿼드의 윤수녕 대표는 “인제스피디움은 높은 고저차, 다양한 커브 등 다이내믹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로터스 브랜드 차량의 장점을 느끼기에 매우 적합한 서킷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내에서도 보기 힘든 로터스를 인제스피디움 트랙에서 경험해 본다면 반드시 로터스의 고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제스피디움 탁윤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차량 제공이 아닌 호텔 객실에서부터 서킷 주행까지 로터스가 수십년간 가꿔온 브랜드의 유산과 가치를 인제스피디움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별 다양한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브랜드들이 모터스포츠 산업에 남긴 유산과 가치를 인제스피디움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달리는 로터스 차량들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달리는 로터스 차량들>

한편 인제스피디움은 지난 3월 주중 스포츠 주행 개시 및 5월 카트장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인들이 서킷을 보다 자유롭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여기에 2016년 개통 예정인 동서 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약 1시간 20분이면 닿을 정도로 접근성이 높아져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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