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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WTCC 프랑스 대회 ‘1·2위 우승’ 독식

세바스티앙 로브 1R 우승, 호세 마리아 로페즈 2R 우승

발행일 : 2015-06-29 12:51:34
2015 WTCC 프랑스 대회 경기 장면(사진=한불모터스) <2015 WTCC 프랑스 대회 경기 장면(사진=한불모터스)>

[RPM9 김현수 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 지난 26일부터 28일(현지 시각 기준)까지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5’ 7차전 프랑스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세바스티앙 로브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각각 1,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은 프랑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세바스티앙 로브가, 2라운드에서는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1위를 차지하며 1, 2라운드 우승을 독식했다. 특히 이번 1라운드에서는 같은 팀 이반 뮐러가 2위,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3위, 마칭화가 4위를 기록하며, 시트로엥 팀의 고국인 프랑스 대회에서 TOP 4를 모두 석권하는 영광을 누렸다.

현재 7차전 대회를 마친 시트로엥 팀은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총 282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인 이반 뮐러는 총 243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세바스티앙 로브는 총 208 포인트로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제조사 부문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력을 바탕으로 7차전 대회 합산 결과 총 621포인트를 기록, 부동의 제조사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위 팀과는 193 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이며, 여유롭게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트로엥이 2015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 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럭 380마력과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WTCC 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2015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8차전 대회는 포루투갈에서 내달 10일~12일(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이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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