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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인제스피디움서 ‘GT 챔피언십 개최’

31일 더블 라운드 진행, 첫 GT 레이스 경기 개최

발행일 : 2015-05-29 18:34:31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 개최(사진=슈퍼레이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 개최(사진=슈퍼레이스)>

[RPM9 김현수 기자] 다양한 차종들이 출전해 격전을 펼치는 GT 클래스가 재도약한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슈퍼레이스는 오는 3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메인 경기인 슈퍼6000 클래스를 제외한 GT, 슈퍼1600, 엑스타V720(크루즈, 엑센트)까지 총 4개 클래스가 우승을 다툰다. 이날 경기는 시즌 2전과 3전이 일요일 하루 동안 연이어 진행된다.

4월 개막전 GT 클래스 1위 안재모 (쉐보레 레이싱) 경기 장면(사진=슈퍼레이스) <4월 개막전 GT 클래스 1위 안재모 (쉐보레 레이싱) 경기 장면(사진=슈퍼레이스)>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GT 챔피언십은 정통 GT 레이스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때문에 화려했던 2000년대 대한민국 GT 레이스 전반을 설명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전설의 GT 드라이버들이 모여 초창기 레이싱 에피소드를 풀어 놓는 드라이버 토크쇼를 시작으로 당시 서킷을 달렸던 레이싱카 전시와 치열했던 경기들의 사진전 등을 진행해 관람객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시즌 2, 3전이 연이어 치러지는 더블라운드 경기인 만큼 불꽃 튀는 팀들간의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배기량 1400cc이상 5000cc 이하의 차량들이 출전하는 GT 클래스에서는 전통의 강호 쉐보레 레이싱과 튜닝파크, CJ레이싱의 격전이 관심을 모은다.

4월 개막전 GT 클래스 원-투 피니시를 달성한 쉐보레 레이싱의 안재모와 이재우 선수(사진=슈퍼레이스) <4월 개막전 GT 클래스 원-투 피니시를 달성한 쉐보레 레이싱의 안재모와 이재우 선수(사진=슈퍼레이스)>

2014시즌 챔피언 이재우와 실력파 드라이버 안재모를 투톱으로 내세운 쉐보레 레이싱은 이미 지난 4월 개막전에서 한 팀에서 1위와 2위를 모두 차지하는 원-투 피니시로 통쾌한 승리를 거둬 이번 경기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마추어 레이스부터 차례차례 실력을 쌓고 올라온 튜닝파크 배선환과 CJ레이싱이 뽑은 유망주 양용혁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흥미진진한 경기가 예상된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GT 챔피언십은 GT 레이스의 정통성을 이어받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과거 화려했던 GT 레이스를 회상하고, 차종간 치열한 격전을 펼치는 GT 클래스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편 31일 인제스피디움서 개최되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관람객들을 위한 서킷 오픈 데이로 운영되기 때문에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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