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RPM9

자동차

시트로엥 WTCC 레이싱팀, 독일戰 1·2R ‘우승 싹쓸이’

호세 마리아 로페즈, 이반 뮐러 각각 1, 2라운드 우승

발행일 : 2015-05-18 11:33:01
2015 WTCC 독일 대회(사진=한불모터스) <2015 WTCC 독일 대회(사진=한불모터스)>

[RPM9 김현수 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5’ 4차전 독일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와 이반 뮐러가 각각 1, 2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주말인 15일부터 16일까지 펼쳐졌다(현지 시각 기준). 시트로엥 팀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이은 우승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팀 이반 뮐러 역시 2라운드 1위, 1라운드 3위를 기록하며 호세 마리아 로페즈 못지않은 드라이빙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시트로엥 팀은 4차전 대회 합산 결과, 호세 마리아 로페즈, 세바스티앙 로브, 이반 뮐러 순으로 드라이버 부문 TOP3를 석권하고 있다. 특히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총 177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세바스티앙 로브는 총 127점, 이반 뮐러는 총 126점으로 치열한 2,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5 WTCC 독일 대회 시상식(사진=한불모터스) <2015 WTCC 독일 대회 시상식(사진=한불모터스)>

드라이버 부문 외에도 시트로엥 WTCC 레이싱팀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4차전 대회 합산 결과 총 364포인트를 기록하며, 제조사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위 팀과는 115 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이며, 2014년 제조사 부문 챔피언 다운 역량을 선보였다.

시트로엥이 2015 WTCC에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 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2015 WTCC’는 올해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며, 5차전 대회는 내달 5~7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레이스웨이에서 개최된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